거제도 콘테이너하우스 2015

2015. 2. 9: 거제도 썬쎗뷰 게스트하우스

cool2848 2015. 2. 9. 18:55

내일부터 기초콘크리트 작업을 시작하기로 했다.

아침부터 현장반장 노릇을 하려면, 따듯하고 편하게 자고 일찍 일어나 현장에 가야해서 싸지만 싸지만은 않은 게스트하우스같은 숙박 시설을 찾아 봤다.


여태까지 내가 본 거제도는 펜션은 많고 게스트하우스는 눈에 띄지 않는 곳이다.

그래도 인터넷을 통해 현장에서 많이 멀지 않은 저구리에 있는 게스트하우스를 발견하고 (주말이 아니고 며칠이라서) 합리적인 가격에 일단 주말까지 있기로 했다.


의외로 일층의 작은 하얀집은 마치 하와이 오아후 언덕에 있음직한 마당과 건물이다.

참 전화로 통화한 (여)주인도 아주 편했다.


(여)주인과 얘기하다가 만난 카르스마 있는 (남)주인에 따르면, 이집에서는 겨울에서 여름까지 해가 질 때는 지금 보이는 위치에서 오른쪽 언덕 사이에서 일년내내 진다고 한다.

(나중에 찾아보니, 이 주인이 인도에 여행 갔을 때 묶었던 게스트하우스 이름이 Sunset View였다고 한다.)

과연 내가 도착한 때는 그런 썬쎗이 마침 시작될 때였다.

차에 있는 사진기가 없다고 생각하고, 물론 최근의 나를 생각하면 전혀 놀랍지 않은 현상인데, 그냥 휴대폰으로 찍었다.


앞으로 며칠 이집에서 숙박을 할 예정이다.

방안에는 독자적인 샤워와 화장실이 있고, 작은 조리시설도 있다.
게스트하우스로는 과분하다.


내일은 배에 가서 쌀이랑 라면 등을 가져와야지.

혹시 모르니 색소폰도.

그러고 보니 커피콩과 커피그라인더와 드맆퍼(?)도?!

그저 먹을 생각...

why NOT some wine, if any, that HJ lef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