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콘테이너하우스 2015

2015. 1. 19(월): 전기배선 보호관 배선 시작

cool2848 2015. 1. 25. 04:31

지난 며칠 간 매일 기흥까지 왔다갔다 하다보니 정신이 없어서 블로그 기록도 할 겨를이 없었다.

그래서 오늘 며칠간 밀린 기록들을 써본다.


아직 배선작업을 시작하려면 이삼일 더 남아있다고 생각했는데, 오후에 박이사가 이제 배선작업을 시작하라고 말해준다.

그래서 약간 당황하면서 일을 시작했다.

아직 마음의 준비가 덜 된 탓이겠지.

벌써부터 배관작업을 마음으로 되뇌긴 했지만 말이다.

어쨋던 이제 시작이다.


목수가 내벽의 골조가 되는 "상"을 치고/만들고 있다.

하루이틀 전부터 일해서 이미 침실쪽 컨테이너는 다 만들고 거실/주방 쪽을 만들고 있다.

보이듯이 컨테이너 내부에는 이미 우레탄폼이 다 도포되어 있다.


그 후에 외벽과 "다루끼"/각목 사이에 작은 사이즈로 만들어진 글라스울을 채워넣는다.

 

이날 공장에 와보니 이미 내 창고 컨테이너에는 배선에 필요해서 내가 가져다 놓은 내 물건 외에 많은 양의 글라스울이 이미 적치되어 있었다.


이날 드디어 내가 배선작업을 시작했다.

오후 늦게 되어서는 침실컨테이너에 전열 보호관 배관이 침실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 끝났다.


현관 옆에 있는 까만 것이 전체 분전반의 내부상자이며, 현재 두번째인 브레커(circuit breaker #2)에서 부터 배선이 시작되어 전열 콘센트 박스가 직열로 현관, 손님방, 화장실로 이어졌다.


이 사진에서는 침실의 일부까지 보인다.


옆의 거실도 이미 일부 글라스울이 벽에 채워진 상태에서 나의 배선을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