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트수리!!!와 항해

2014. 8. 14: 후쿠오카

cool2848 2014. 9. 28. 16:58

오전에 출입국사무소와 세관에 들려 입국수속을 마치고, 시내의 후쿠오카역에 들려서 점심을 먹고 배선장과 헤어졌다.

오랫만에 다시 후쿠오카역 한큐백화점에 왔다.

책방에 가서 잡지들도 섭렵하고, 악기점에 들려서 사고싶었던 JVC의 디지탈녹음기도 있나 알아보고, 잡와섹션에도 들려서 물건을 보고.

결국 오토바이 잡지는 너무 무거워서 자전거/전기자전거 잡지/무크지만 사고, 하모니카 악보집도 하나 사고, 버스를 타고 텐진에 가서 뜻밖에 내가 원하던 쎄일 중인 JVC의 티칭매스터를 구했다.


나에게는 추억의 거리인 후쿠오카.

1993년 겨울부터 여름까지 멀지않은 곳에 위치한 큐슈공대에 있을 때부터 바이크로 가끔 식사나 쇼핑을 하러 나오면서 친했던 도시이다.


아직도 깨끗하고, 친절한 사람들.

그리고 맛있는 먹거리들.



그후에도 이십여년을 걸러 많이 방문한 내가 좋아하는 도시.


저녁에는 텐진 뒷골목을 헤메다가 괜찮을 것 같은 곳을 발견했다.


안에 들어가니 사람들도 뺴꼭 찻는데, 벌써 오래된 술집의 냄새가 향기롭다.


옆에 사람 것도 훔쳐보고 일하는 사람에게 허락을 얻고 재빨리 샤터를 누른다.^^



이것저것 먹고 싶은 것 중 이름 아는 것을 확인하며 좀 순서는 틀렸지만, 배부르게 먹었다.


작년 일본의 서해안, 우리의 동해안 지방에서 부모님을 모시고 맛있게 먹은 밥과 된장국을 생각나게 한 음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