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3. 13: 블루스와즉흥연주 #13

 

지난 주에 내준 숙제를 미리 하지 못해, 강의가기 전 약 20분에 대강 해치우고 갔다.

물론 블루스 코러스를 여러개 주어진 코드로 <보이싱> 해오라고 했지만, 가장 기본적인 하나만을 해갈 시간만 되었다.

 

 

마지막 라인의 세마디는 내가 해간 것이 너무 높아지기만 해서 단조롭기 대문에 선생님이 약간 고쳐주신 것이다.

 

일부 수강생들이 잘 이해하지 못하여 이번 시간에는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블루스>와 <보이싱>, <코드워크아웃>에 대해 설명이 있었다.

<보이싱: voicing>: 기본적으로는 특히 피아노같은 <화음악기>에서 동시에 여러 화음의 연결을 연주할 때 코드 간에 좀 더 쉽고 부드럽게 음이 이어지고 연주할 수 있도록 <코드 인버젼: chord inversion>을 활용해서 부드럽게 화음의 연속을 연주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하지만 화음을 동시에 연주할 수 없는 색소폰 같은 <멜로디악기>에서는 당연히 <아르페지오: arpeggio>기법을 이용해서 코드톤을 연속해서 풀어 연주하게 된다.

결론적으로 멜로디악기에서 보이싱이란 코드톤을 위주로 (때로는 <패싱톤: passing tone>도 활용하면서) 순서와 길이/박자를 바꿔 가면서 음을 나열하는 것을 의미한다.

패싱톤은 코드톤의 연결에서 중간에 주로 반음간격을 이용해서 코드톤간의 연결을 부드럽게 해주는 것으로 패싱톤 자체는 코드톤은 아니지만 <텐션>을 제공하면서 이러서 <다운비트: down beat>, 혹은 스윙리듬에서는 중요한 <다운비트>에서는 코드톤으로 다시 연결되면서 안정적인 음정을 제공하게 된다.

 

<코드워크아웃>은 비슷하지만, 주로 콘트라베이스를 흉내내서 같은 박자 길이로 코드톤을 마찬가지 아르페지오기번으로 한음씩을 순서적으로 연주하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코드워크아웃은 보이싱의 아주 제한적인 형태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정격불루스>: 1-1-1-1; 4-4-1-1; 4-5-1-1 의 가장 오래된 기본적인 코드진행을 가진 12마디의 <코러스>로 이루어지는 블루스의 원형을 의미한다.

영어로는 <country Blues>에 해당하는 것 같다.

이 정격블루스는 1950년대 이후 현대로 들어오면서도 <어반블루스: urban Blues>나 <롹: rock> 분야에서는 그대로 사용되고 있다.

반면, 흑인들을 떠나면서 백인들을 주 마켓으로 다루게 되면서 <리듬앤블루스: R&B>는 실제 블루스 형식을 잃어버리고 대신 흑인들의 감성적인 측면을 보태어진 <포퓰라: popular> 쟝르로 발전하게 된다.

한편, 재즈에서는 마지막 라인의 9번째와 10번째 마디의 4-5를 2-5-1-1 코드진행으로 바꿔서 보다 흥미롭고 강력한 <도미난트모션: dominant motion>으로 정격블루스를 <변격블루스>로 발전시키게 된다.

초기 블루스에서는 기본적으로 <부기우기: Boogy Woogy>리듬을 사용하다가, 재즈에서는 <스윙: swing>과 <비밥>으로 리듬이 발전하게 된다.

 

<강의>

G-Blues (alto)/ Bb-Blues (tenor) 7코드를 이용한 선생님 피아노반주와 함께 4마디 와 12마디 <트레이드> 반복 연습.

12마디 코러스 트레이드에서는 정확하게 카운팅을 해서 다음 연주를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트레이드 연주에서는 반주/밴드 연주를 잘 듣고 마디 카운트를 정확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제안된 마디 세는 법: 박자를 셀 때, 주로 마디의 앞을 하나(둘셋넷), 둘(둘셋넷) , 셋, ...., 열둘(둘셋넷) 같이 마디 앞을 크게 세면서 박자보다는 주로 마디를 세어나감을써 정확하게 전 연주자의 연주가 잘못되더라고 자기의 연주 공간에서 자신의 연주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숙제>

이번 주에 제대로 하지 않은 코드톤을 이용한 코러스 단위 <보이싱>을 열 가지 해오기.

 

<보너스>

재즈에 대한 영화와 재즈음악이 나오는 영화에 대한 얘기도 소개되었다.

Bird, Rush Life;

Dream Girls, Ray Charles;

Ripley?;

Kansa C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