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소폰 연주

[스크랩] 음악동아리추진(이재성)

cool2848 2012. 3. 4. 13:23

음악을 함께 만들고 즐기는 62회 모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재작년 가을 체육대회와 작년 40주년 행사이후 여러 친구들이 음악동호회를 갖기를 열망하며 나에게 길라잡이를 해주기를 부탁했습니다. 우리가 살아야 몇백년을 사는 것도 아닌데, 계동에서 6년동안 밴드부와 사중창을 하며 지금까지 취미로 즐기고 있는 음악경험들을 우리 친구들과 나누며 사는 것도 보람있는 것이라 생각해, 흔쾌히 OK했습니다. 아직 이런저런 현업에서의 일이 많지만 가능한 시간을 내면 즐거운 동아리 생활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의 호프, 승진이를 중심으로 몇몇 친구들이 사전준비를 하여 어제 준비 첫모임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는 승진, 덕용, 정관, 재하가 함께 하였습니다.  나에게 총대를 메라고 하는데, 그저 친구들 음악활동에 도움을 주는 도우미로 만족합니다. 그래도 누군가는 대표격이 되어야 하니, 이렇게 친구들에게 전하게 되었습니다. 

 

1. 모임의 성격

- 모든 좋아하는 장르의 음악활동(연주, 감상등등)에 관심있는 62회 모두를 환영.

- 즉, 연주를 못해도 초보로부터 음악연주에 관심있는 친구들이 모여 정기적으로 학습하고 우리만의 학예회를 창출하는 모임.

2. 어떻게 참여하고, 무엇을 할까?

- 오디션도 없고, 빠따도 없고, 술담배 않하고(?), 출석부도 없는 아주 자유롭고, 건전한 참여형태 지향.

- 참여하는 친구들은 각자 제일 좋아하는 음악형태, 연주방식 또는 감상등에 대한 의견을 내며, 참여할때 적극적인 활동추구.

3. 궁극적인 지향목표

- 음악을 좋아하는 모든 친구들이 몸과 마음의 부담을 갖지 않고 함께 음악을 능동적으로 사랑하여 행복한 삶을 추구하게 되기.

- 구체적으로는 모임을 진행하면서, 길라잡이를 중심으로 경험있는 친구들이 멘토를 하여, 각자 취향과 능력을 극대화함으로서 보다 쉽게 다양한 연주형태를 창출하기.

- 이를 통해 62회 모임에서 (또는 대외활동을 통해) 연주활동을 취미로 발전시키기.

 

이러한 기본 취지를 어제 모임에서 틀을 잡았습니다. 첫 모임을 2월 19일(일) 오후에 갖기로 했습니다. 일단 한달에 2회 정도 갖기로 합니다. 가장 중요한 조건은, 음악만을 좋아해야 합니다. 그래서 출석부, 빠따도 없습니다. 정시에 시작해서 정시에 끝나고 2차는 없습니다(자유에 맡김). 기본적으로 술,담배하다 들키면 정학입니다(모임중).    

이러한 생각은 6년간 밴드부생활 그리고 이후 40년간 취미활동경험에서 얻은 결론입니다.

 

모두 함께 즐깁시다!

 

새해 건강들 하시고...

 

이재성

 

 

 

 

 

 

  

 

출처 : 계산호랑이
글쓴이 : 이재성 원글보기
메모 : 이 글은 고등학교 동기들이 최근에 구성한 나도 참석하려고 하는 음악소모임에 대한 방향을 얘기하고 있다. 비슷한 입장의 사람들에게도 참고가 될 듯 해서 여기에 스크랩해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