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소폰 연주

2012.3.4(일): 동기 음악소모임에서

cool2848 2012. 3. 5. 13:53

 

 

고교 동기들 앞에서의 오디션?!

 

어제 아래의 글에서 소개한 최근 모이기 시작한 고등학교 동기들의 음악소모임에 갔다.

첫모임에는 못 가서 이번 두번째 모임에 처음으로 참여했다.

저번에 왔던 십여명에 나처럼 처음 나온 두세명.

 

앞으로 한달에 두번 일요일 오후에 서초동의 재즈카페에서 3시간 장소를 빌려서 모임을 갖는다.

어제는 드럼 한명, 기타 1명, 전기기타 1명, 베이스 후보 한명, 색소폰 세명, 클라리넷 한명, 미정 두세명, 가수 세네명이 모였다.

 

나처럼 처음 나온 친구들이 간단히 무대에 서서 뭘할 것인가에 대해 소개가 있었고, 주로 첫모임에서 한 친구가 한 질문에 응해서 단장인 친구가 같이 연주하기 위한 이론적 배경과 예를 들어가며 박자와 이조 그리고 화음에 관해 강의와 실습이 있었다.

전체 여러 악기와 목소리가 합쳐야 하므로 음을 맞추기 위한 이조의 중요성과 템포를 맞추기 위한 박자의 중요성이 강조됐고, 모든 것은 결국 악보를 보고 충실히 이해하고 따라해야 전체가 살아난다는 얘기로 끝났다.

그 다음에는 드럼과 건반에 맞춰서 세명의 색소폰의 공동 연주와 드럼과 전기 기타, 베이스의 반주에 맞춰서 몇명의 노래 등이 있었다.

 

앞으로 일이년을 우선 목표로 노래가 위주된 곡을 몇개 이부로 부르고 색소폰은 전주와 푸가식의 부분을 편곡해서 맡고, 기본으로 드럼과 건반, 베이스와 전기기타가 기본 섹션을 맡기로 했다.

거기에 플룻과 클라리넷이 더해지고.

여럿이 모여서 뭘 목표로 활동할 지 전체적인 그림이 대강 그려진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