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애와 같이 저녁을 먹으러 충무로에 있는 오모리찌게 집에 갔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인 김치찌게를 제일 잘하는 집이다.
택시를 타고 충무로가 생각 안나서 잘못 내려서 한참을 헤메었다.
명보극장 네거리에 있다.
사거리 모퉁이에 이층에 있다.
오모리란 김치를 담는 큰 항아리를 칭하는 말이라고 메뉴에 쓰여있다.
여기 김치는 3년을 숙성시킨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김치의 양이 많지가 않은 것이 나의 불만이다.
그래도 맛이 있다.
사진찍는 것을 잊고 먹다가...ㅎㅎ
곱�기를 시켰다. (5,000원, 보통은 4,000원)
아래층 입구에서 손으로 빼는 면빨이 아주 맛있다.
그야말로 옛날짜장.
큰애두 맛있어함.
김치전 (5,000원).
매번 시켜보지만, 매번 생각만큼 맛이 없다.
다음부터는 잊어야지.
샐프서비스인 누룽지.
많이 먹을 수 있어 좋다.
물론 맛도 좋다.
둘 다 너무 먹어서 헥헥거리며 집으로 돌아왔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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