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영화와 책, 음악회,..

2018. 6. 17: Framenco @Corral de la Moreria (Madrid)

cool2848 2019. 6. 18. 06:57

 

 

 

 

 

 

 

저녁에 Museo Reina Sofia에 가서 피카소의 "게르니카"와 스케치, 포스 스케치 등을 본 후에 동시대의 그림들도 보았다.

 

그리고 예약 시간 9:30에 갔다.

맨 구석자리.

옆 두자리의 우연히도 브라질 여자들도 오늘 예약했다고 해서 아마도 예약 순서에 따라 좌석이 정해진 것 같다고 얘기.

공연장소가 작은 곳이었다면 오히려 바로 앞에서 볼 수 있었을텐데.

처음 마셔보는 맥주는 아주 맛있었다.

 

춤도 좋았지만, 쉰 목소리에 감성이 풍부한 젊은 가수의 노래가 특히 좋았다.

뚱뚱한 나이든 가수는 힘차게 밀고 나오는 에너제틱한 소리가 좋았고, 키큰 여자의 높이 올라가는 소리도 좋았다.

다이내믹한 사운드나 높이 올라가는 사운드 보다는 애절한 감성이 몸을 휘감는 표현이 좋았다.

 

이날 공연에는 남자댄서보다 여자댄서가 더 섬세하면서도 동시에 더 다이내믹한 움직임을 보여줬다.

나만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는 건 여자댄서의 춤이 끝나고 나서의 열광적인 청중의 반응이 말해줬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