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새해도 한달이 가버렸다...
작년말부터 시작해서 특히 올해 초 크루징을 꿈꾸고 생각하고 계획했다.
처음에는 50피트 안팍의 trawler 모터요트를 생각했다가, 이후에는 live-aboard 이면서 pilot-house 형태에 in-mast roller furling mail sail과 power winch가 있는 40~50피트 정도의 쎄일보트를 생각하게 되었다.
그 이유는 (1) 기본적으로 모터요트는 연료비가 너무 많이 들고, 특히 장거리에서는 더욱 그리하기 때문이다.
그외에도 (2) 모터요트는 아주 크기 전에는 장거리 대양항해가 쎄일링요트와 달리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궁극적으로는 한국에서 너무 멀지않은 필립핀이나 태국 정도에서 주로 크루징을 하려면 대부분의 서양 요트들이 있는 지중해나 캐리비안해, 미국동부나 서해안, 불란서령폴리네시아 등에서 배를 구입하여 궁극적으로 필립핀이나 태국, 한국으로 정거리 항해를 가정한다면 역시 장거리항해 가능성과 연료비를 고려해서 당연히 쎄일링요트를 선택하게 되는 것이다.
이후 많은 쎄일링요트를 살펴보다가 다시 파일롯하우스가 굳이 없어도 괜찮겠다는 생각울 하게 되었다.
그러다가 인마스트 메인쎄일 펄링도 없어도 되겠다는 생각까지 변하게 됐다.
내가 10여년 전에 미국동해안에서 항해하면서 남쪽으로 내려오면서 너무 준비가 덜된 배를 낭만적인 생각만 갖고 선택했다가 고생한 트로마가 있어서 너무 안전 위주로만 생각했던 것 같다.
그러다 보니 많은 cruising과 sailing에 대한 YouTube를 보게 되었고, 거의 동시에 단순히 크루징을 가는 것만이 아니라 크루징 과정을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정기적으로 기록하고 공개하여 구독자를 확보하여 금전적인 지원을 추구하고 동시에 그런 노력이 크루징 자체의 의미를 모색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여기서 내가 최근에 본 많은 유튜브채널의 에피소드들을 내 요트에 내가 되풀이하면서 지식을 확보하고 동시에 한국어 시청자들에게 나에게 의미있는 에피소드를 롤모델로 삼으면서 내가 한국사람이 한국어로 제공하게 되면 노후생활을 하거나 계획하는 관심을 가진 사람들에게 꽤 성공적으로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요트수리!!!와 항해'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0. 2. 2: "Why a HR352?" (복사) (0) | 2020.02.02 |
---|---|
2020. 2. 2: 크로아티아/그리스 계류비와 정박지 (0) | 2020.02.02 |
2020. 1.31: 거제도 대포/근포 계류장 (0) | 2020.01.31 |
2020. 1. 27: OCC (0) | 2020.01.27 |
2020. 1. 27: 요트 해외 등록 가이드 (0) | 2020.0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