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과 노년생활

2019. 12. 12: 트롤러요트와 거제귀어계획

cool2848 2019. 12. 13. 11:13

 

 

아침 일찍 말레이지아에 속한 외국인 요티들이 많은 Langkawi섬을 09:30 출발 페리로 떠나서 태국 최남단 지역인 Satun에 도착했다.

이후에 페리터미날에서 5~6키로 정도 거리의 사툰버스터미날로 스쿠터뒤에 타고 이동해서 10:15 출발 Phuket행 장거리 이층버스를 타고 Phuket공항 근처까지 오면서 Krabi의 마리나에서 봤던 Monk 50 (wood) 트롤러요트가 머리에서 떠나지 않았다.

물욕!?

사진은 선주가 보내주겠다고 했는데, 아직 못받았다.

(참조 사진은 Monk36, Monk47)

 

그리고 어떻게 그것이 아니라도 그런 물건을 내 생활에 활용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기 시작했다.

이전에 계획했던 쎄일보트 Cascade를 활용하는 해상관광/해양스포츠 형태의 귀어보다 트롤러 형태가 해양관광형 귀어에 더 적합하다고 생각됐다.

단순한 앞바다 보팅/쎄일링 보다 트롤러가 공간이 넓고 다양한 휴식과 활동을 가능하게 하는 공간과 설비를 제공하여 많은 사람을 보다 쾌적하게 식사를 포함하여 서비스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측면은 보다 많은 사람들의 희망사항들을 수용하기에 적절하고 따라서 적당한 "수익모델 (profit model)"의 가능성을 제공한다.

 

쎄일보트가 보다 낭만적인 스포츠지향의 관광이라면 트롤러보트는 보다 실용적인 관광수단이라고 생각된다.

 

물론 계획을 신청할 때는 이미 있으니 "(썬셋) 쎄일링 투어"도 추후 단계로 추가하고, 그외에도 (덕원)해수욕장에서의 "카약킹 임대사업"도 포함하는 것이 보기에도 좋겠다.

 

그러나, 제1단계로 최소한도로 필요한 (단기) 트롤러보트 구입과 활용안에 전념한다.

그리고 이런 해상관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최소 인프라로 "가배항"과 "덕원리의 폰툰 사용허가"와 해변에 확실한 "무어링 2~3 포인트 (게스트 무어링 포함)의 위치와 구축" 시방서를 제시한다.

또한 상업적 활동을 위해서 사무실과 대기실 카페를 겸한 컨테이너와 그 아래/위에 자재, 부품 등과 (중기적으로는) 임대용 카약을 보관할 컨테이너도 필요하겠다.

 

선상에서의 식사는 거제 시내에서 사전에 예약한 파타이나 한식/일식 도시락의 택배를 통해서 해결할 생각.

음료는 기본 소프트드링크 제공과 함께 선택적인 유료의 맥주, 와인, 샴페인, 소주의 제공 서비스도 생각 중.

 

항해 옵션은 장사도, 매물도와 통영과 근처 섬을 중심으로 식음료, 장기적으로는 낚시와 스노클링(, 스쿠바다이빙)도 포함할 수 있겠다.

 

이런 "중단기 계획"을 가지고 정부의 지원을 받아 (5년거치?) 장기저리 융자를 받아서 (1) 내가 꿈꾸는 보팅생활과 (2) 어울어지는 "귀어 비지네스"도 키워 봄직하다.

 

귀국하면 내년 정부의 귀어지원프로그램 신청 일자와 연관자료를 알아 봐야겠다.

 

이 계획은 약 2년 후에 친구가 구입할 보다 큰 트롤러를 사용해서 게스트도 포함해서 크루징을 떠날 계획과 상호보완적 관계에 있기도 하다.

 

현재 본 배에서는 기본적 구조와 오래된 목선의 문제점들이 없다고 확인된다면, 실내용 에어컨과 히터 그리고 제거된 디젤 발전기와 냉장고 등의 상업적 활동을 위한 설비의 설치 비용과 시간등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