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 6월 10일.
미국 San Diego.
학회가 끝나고 찾아간 "Sunset Cruise" 쎄일링.
나보다 많이 나이든 여자가 선장이었다.
나외에 한쌍의 젊은이가 승객.
급하게 사온 샌드위치와 배에서 주는 소다를 마시며 2시간 정도 오후 늦게 샌디에고 연안을 나갔다 들어왓다.
나에게 크류 역활을 부탁해서 선장을 도와서 엔진을 거의 사용하지 않고 마리나 근처까지 쎄일링.
선장은 나에게 배가 비싸지 않다며 요트에 관한 얘기를 해줌.
항구로 돌아올 때 만난 여자들만의 그 해 America's Cup 도전자 요트.
평화롭게 햇볕을 즐기는 물개.
같이 승선한 젊은 커플도 이 물개처럼 갑판에 누워서 내내 따듯한 햇살을 즐겼다.
이때 나에게 요팅의 꿈이 생겼다.
이 여선장도 그걸 눈치챗던 것 같다.^^
선명은 "Sea Maiden", 바다의 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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