ㄱㅇㅌ님과 옆에 앉아서 "광화문연가" 강습을 받는데, 다른 사람들이 연주를 하고 우리는 잠깐 쉴 때 옆에서 조언: 내가 연주를 하다가 "긴음을 연주할 때, 뒷부분에 가서 너무 일찍 입술을 푼다"고, 그러면 음이/피치가 떨어지니 끝까지 불라고 얘기해준다.
얘기를 들은 후에 강습시간에 연습하면서 관찰하니, 과연 내가 그렇게 습관적으로 음의 마지막 부분에 가서 입술을 풀면서 숨쉴 준비를 하고 다음 구절 불 준비를 하고 있다.
마지막 부분은 조금 약하게/부드럽게 마무리해야/동그려야겠지만, 할 수 있는 한 음길이만큼 끝까지 불어야 하겠다.
이 부분은 거제 선생님의 "긴 음의 길이를 <정확>하게 길게 연주하라"는 말씀과도 상통하는 것이다.
이번달 발표는 위의 곡이다.
(1) 강습 때 단장님의 조언은: "<끈적>하게 연주"하라.
이곡은 "밴딩"주법을 주로 연습할 예정이지만, 위의 긴음 처리 시의 연주에도 조심해서 연습해야겠다.
생각보다 밴딩이 잘 안됀다...
이런 곡을 준비하면서, <밴딩> 연습을 충분히 하는 기회가 될 듯.
(2) 단장님이 이곡은 "slow rock"이지만, 연주함에 있어 "swing"과도 비슷한 측면이 있다고 말한다.
"3연음"은 슬로우롹의 특징적인 요소들이지만, "3/4박+1/4박"나 혹은 "2/3박+1/3박"은 앞부분을 부드럽게 끌고 뒷부분을 짧고 강하게 부는 특징적인 스윙적인 요소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스윙 스타일로 리듬김을 살리면서 이부분을 잘 연습할 필요가 있겠다.
9/12 업데이트:
기존에 불던 "라보즈 2호반/미디엄소프트?"가 너무 쉽고 기본 소리가 크고 크게 불면 막혀서, 하나 남은 불기 힘든 "반도렌 자바 2호반"을 부는 데 입술이 아프다.
아무래도 이 친구는 너무 뻣뻣해서 위 커팅부위을 좀 갈아내야 하겠다.
그래서 같은 "반도렌 자바 2호반"을 주문했다.
도착하기 전까지는 다시 라보즈를 가지고 연습하는데, 역시 편하고 잘 불어진다.
아!
그런데, "Take Five"는 전혀 연습을 하지 않고 있다....큰일이네, 이번 일요일에 전체 모임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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