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오디오와 음악회

2017. 10. 10/19: RME Babyface Pro 도착/세팅 중/세팅 완료

cool2848 2017. 10. 20. 00:33

 

며칠 전 다른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들 주문하고 난 후에 색소폰 연주 녹음과 모니터, 재생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소형 휴대용 디디탈 믹서기를 주문했다.

 

오늘 점심 때 받아서 매뉴얼을 읽지않고 하드웨어 세팅을 해보고 나중에 소프트웨어를 다운받아서 (동봉된 CD가 잘 않읽혀서) 인스톨하고 화면에서 믹서 기능을 세팅했는데, 아직 잘 않된다.

 

내가 제일 하고 싶은 것은 USB로 연결된 컴퓨터에서 나오는 반주기 소스를 색소폰에 부착한 핀마이크에서 들어 오는 두개의 입력을 헤드폰단자를 통해서 모니터하면서 앰프에 출력하며 들거나 연습하거나 녹음하는 것이다.

 

매뉴얼을 좀 더 읽어봐야 가능한지 여부가 확실해지고, 적절한 세팅을 하게될 듯.

생각보다 세팅 가능성이 많아서 믹서를 처음 써보는 나같은 사람에게는 좀 도움이 필요할 듯.


10/19(일):

(1) 그 동안 제일 답답했던 것은 입력은 픽업마이크를 XLR 1 (아날로그) 입력 단자에 연결한 후에 입력감도도 조정해서 입력이 제대로 들어가는 것은 Babyface Pro LED를 보면서 확인했는데, 출력측은 매튜얼에 있는대로 헤드폰이나 이어폰으로 출력을 선택하고 이후에 감도를 오리려 해도 이상하게 LED 상에서 맨 아래의 LED만 들어오는 것이고 연결된 이어폰으로도 전혀 소리가 흘러나오지 않는 것이었다.


이문제는 오늘 연결된 컴퓨터 상에 TotalMix FX 프로그램 상에서 출력단의 게인을 올림으로서 해결할 수가 있었다.

나처럼 선택장치인 독립적 전원기기를 사서 사용하지 않고 컴퓨터에 USB선을 연결해서 본 기기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컴퓨터 상의 TotalMin FX 프로그램이 Babyface Pro를 동기화하면서 제어하기 때문에 Babyface Pro에서 출력감도를 올리려 해도 믹서 소프트웨어의 출력감도가 0으로 초기화된 상태에서는 (주변)기기/Babyface Pro의 출력상태를 오버라이드하여 출력감도를 올리지 못하게 한 것이다.

따라서 USB가 연결된 상태에서는 믹서 소프트웨어의 출력단 게인을 -무한대가 아닌 0으로 조정하면 되겠다.


(2) 이후의 문제는 컴퓨터에서 엘프윈을 동작시켜 특정한 노래의 반주를 디지탈 신호의 형식으로 USB입력으로 받아서 Babyface Pro 내에서 KLR1 입력단자를 통해서 들어오는 픽업마이크의 아날로그 입력과 믹싱해서 출력을 하는 것인데, 도데체 이 USB 디지탈 입력이 Babyface Pro로 전달되지 않는 것이었다.

컴퓨터 상에서 기기관리자를 통해 봐도 이상하게 Babyface Pro가 USB제어쪽으로 연결되어 있지 않고 오디오기기제어쪽으로 연결되어 있는 것이다.

다시 매뉴얼을 자세히 읽으면서 내가 관심을 갖지 않고 읽은 CC-mode와 관련이 있을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어 USB를 통해서 연결된 Babyface Pro가 Apple iPad만이 아니라 컴퓨터(IBM PC나 Apple Mac에) 의해서 CC-mode로 간주되고 있을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매뉴얼에서 설명하는 대로 기기의 SELECT 버튼과 DIM 버튼을 동시에 누르고 기기를 컴퓨터의 USB 포트에 연결하고 2초를 누르고 있으니 설명대로 LED를 사용해서 CC나 PC를 잠시 보여준다.

다시 USB단자를 빼어 전원을 차단했다가 같은 방법을 되풀이하면 모드가 다른 상태로 변경된다.

이렇게 두어번 해서 PC (Normal) mode로 바꿨더니 드디어 컴퓨터의 스피커에서 나오는 음악이 Babyface Pro의 이어폰에서도 나오기 시작한다.^^

드디어 이 기기를 내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3) 내일쯤에는 이렇게 Babyface Pro의 출력단자를 밸런스드 케이블 두개를 사용해서 오디오앰프의 AUX 입력으로 연결해서 컴퓨터의 앨프반주기에서 나오는 디지탈 신호의 반주와 색소폰의 픽업마이크를 통한 아날로그 신호인 색소폰소리를 믹스해서 반주기를 사용한 색소폰 연습을 할 계획이다.

마찬가지로 디지탈 녹음기에 이런 상태를 이어폰으로 모니터 하면서 녹음도 해볼 계획이다.

(그런데 얀분의 XLR 케이블이 아직 거제도에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