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KOICA생활 2015~6

2016. 5. 22: 청수비빔냉면과 한국국수집, Mi Han Quoc

cool2848 2016. 5. 22. 14:38


2주전 쯤에 시내 모 한식당에서 비빔냉면을 먹었는데, 정말 맛없었다.

어제 저녁에 나갔다가 한국식료품점에서 청수냉면을 사왔다.


오늘 점심에 해먹어봤다.


면 위에 비빔장을 뿌려놓은 상태.


이제 비볐다.


아!

적어도 이맛이야.

면이 졸깃졸깃하면서도 부드러운 텍스춰 역시 촉감이 좋다.

비빔장도 꽤 괜찮다, 면의 수준에는 못 미친다는 개인적인 평가이지만, 이 정도면 꽤 맛있다고 할 수 있다.

최소한 삶은 계란과 토마토, 오이를 겻들여줄 가치가 있는 기본이다.


보너스: 아래는 두 냉면을 체험한 사이에 저녁 테니스 후 오는 길에 우연히 들어가 본 교민이 하시는 4군에 있는 (푸미흥과 1군시내 사이의 큰길) 한국국수집 Mi Han Quoc.


실내에서 본 가게 이름.


비빔냉면의 나쁜 기억 때문에 비슷한 비빔국수를 주문.


맛있었다.

비빔장을 주인 아주머니께서 직접 만들어 얼렸다가 국수를 삶은 후에 위에 올렸다.


한국사람이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김치전과 김치국이 김치와 같이 나왔다.

콜라는 메뉴에 없었는데, 두잔이나 공짜로 얻어마심.^^


김밤까지는 못먹어서, 김밥과 김치전을 싸달라고 했는데, 사장님께서 김치도 싸드릴까요라며 내 마음을 읽으셨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