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정도를 거제도에 가서 기초공사를 했다.
서울로 돌아오는 날 저녁, 누적된 피로에 중간 휴게소에서 세번인가를 쉬고는 서울 근교의 기흥에 이르렀을 때 한밤 중이지만 기흥에 있는 공장에 들러 그간의 진척상황을 보고 가기로 했다.
밤에 보고, 다음날 다시 사진을 찍었다.
작업실/다목적실 앞문 내부 발코니창과 (열린) 옆문.
지붕 위에 위치한H빔은 제대로 고쳤다고 한다.
내부도 이제 원래 계획했던 합판마감까지 되었다.
아직 화장실 내부의 석고보드가 부착되지 않았다.
타일과 욕실도기는 이송후에 현지에 가서 설치하기로 했다.
창고에도 지붕 위에 H빔이 제대로 수리됐다고 한다.
거실 외부 전경.
주방 서향창.
그동안 창호 안쪽틀이 완성되어 이날 LG하우시스에서 와서 프로젝션창들 방충망을 설치하고 갔다.
위치가 밀리고 좌우가 바뀌어 버린 보일러실 문.
그래도 색이 컨테이너 바탕색과 잘 어울린다.
고민하던 것 중에 하나인 현관문 주변의 마무리는 내부 마감인 활엽송**합판을 사용했다.
내가 보기엔 괜찮은데...
현관 내부 공간 역시 같은 소재 합판으로 만들었는데, 괜찮은 것 같다.
왠지 약간 가정집 같지 않은 느낌.
현관 내부에 그대로 미닫이문을 통하면 나타나는 손님방.
창문은 북쪽이고, 작은 이불이나 옷 보관 옷장이 있다.
이 공간의 아랫쪽은 반대쪽에서 청소도구나 화장실에 필요한 수건 등을 보관할 수 있는 보관장소가 된다.
현관에서 거실쪽으로 들어오면서 입구에 있는 세면대.
안쪽 마감이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침실 입구쪽에서 본 거실 전망창과 주방데크로 나가는 발코니창, 그리고 오른쪽에 주방(서향)창.
Yes, let the sun shine in!
현지에 가서 방통을 해서 방밑바닦을 결정한 후에 설치될 주방 싱크대.
창밑에 싱크대 위치의 수도관과 창 옆에 위치한 후드에서 나가는 배출구 구멍이 보이고, 그밑에 위치할 전기렌지와 오븐등을 위한 전기배선이 보인다.
오른쪽 막힌 곳에는 세탁기가 들어갈 장소이다.
막힌 격벽 위로 외벽 사이에 옷걸이대가 위치해서 옷 사후 건조를 도와줄 예정.
세탁기 위치 뒤에는 계획은 팬트리로서 음식물 보관장소였는데, 장소가 비좁아져서 팬트리가 없어지고, 옆 냉장고를 위한 공간 위에 남는 공간을 분전반과 약간의 보관장소가 나눈다.
거실에서 침실로 가는 중간 복도에 이렇게 아래 보관 공간이 있고, 바깥쪽으로 미닫이문 안쪽으로 샤워공간이 보인다.
창의 왼쪽에는 샤워부스, 밑은 세면대, 코너는 변기가 위치한다.
작은 복도를 들어가면 침실이 보인다.
침대 위치 위에는 동쪽창이 있어 너무 늦은 잠을 방해하도록 하고 자면서 누워서 어두운 밤하늘과 별들을 곁눈질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침대 옆의 여유공간에서 작은 탁자와 의자에 앉으면 보이는 서쪽바다와 침실 데크로 나가는 발코니도어.
이제 내부는 거의 다 완성되어 간다.
내부 창틀인 자작나무합판도 마음에 든다.
아직 샌딩과 투명 니스칠이 남아있다.
현관계단과 계단 스텝의 나무마감이 남아있다.
그외에도 원형계단의 피뢰침설치도 아직 남아 있다.
세세한 일부 석고보드 마감과 몰딩 마감도 이송하기 전에 마무리해야 한다.
내현관 통로의 자작나무합판 마감은 현관배부 마감재인 활엽송합판으로 자연스럽게 잇기로 했다.
아무래도 내일부터 구정인데, 구정 후까지 내가 해야 할 데크재 자르기와 오일스테이닝도 남아 있다.
결국 이송날짜를 두주 정도 일단 연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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