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에 대학로에 가서 작년 10월부터 다시 시작한 두번째 색소폰 개인레슨의 마지막 수업을 마쳤다.
두번인가 더 남았지만, 요즘처럼 준비나 연습이 없이 기계적으로 가서 연습하는 것이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되어 내가 선생님에게 이제 그만 하고 나중에 다시 레슨받게 되면 그때 남은 두번의 레슨을 해달라고 말했다.
그래서 오늘은 기본적으로 내가 그동안 중요하다고 깨닫게 된 스케일연습에 대해서 연습했다.
우선 메트로놈을 가지고 연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선생님이 지적.
특히 느린 박자에서도 제대로 길이를 연주할 수 있어야 한다고.
메트로놈 분당 60으로 놓고 한박자씩 크로매틱 스케일 연습
같은 속도에서 반박자는 자꾸 틀림, 그래서 50으로 놓고 연습.
메트로놈 35로 놓고 3연음 연습, 좀 틀림.
메트로놈 30으로 놓고 3연음 연습.
같은 속도에서 4연음 연습.
잘 안됨.
발박자가 내려갈 때 박자세기를 시작하고, 내려가서 올라오기 시작할 때 3번째를 세며 4번째와 2번째는 발이 이미 올라온 때나 내려간 상태에서 카운트를 해도 된다.
이렇게 크로매틱 스케일을 연주할 수 있으면, 그 다음에 12 메이져 스케일을 연습하고, 다음에는 마이너, 그리고 블루스 스케일 등을 연습한다.
기본적인 박자가 맞지않으면, 아무리 연습해도 사실 큰 의미가 없겠다.
메트로놈으로 분당 60으로 놓고 스케일 연주를 시작하는 이유는 우리의 심장박동수가 분당 60회와 비슷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흠~
속도에 맞춰서 발박자가 잘 안되면, 일단 발박자와 스케일 연습을 한 후에 손가락이 충분히 연습되어 익은 다음에 메트로놈으로 속도를 정확하게 연주할 수 있도록 연습하라고 한다.
적어도 일주일에 한두번은 연습을 해야 앙부슈어가 풀리지 않는다고....
'색소폰 연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복사한글: 악보(樂譜)를 암기하는 방법 (0) | 2014.10.19 |
---|---|
[스크랩] 이일병님 L'immensita (0) | 2014.10.13 |
[스크랩] 이일병님 Autumn leavers (0) | 2014.07.14 |
2014. 6. 11: 새 색소폰, 마우스피스, 리가춰 (0) | 2014.06.11 |
[스크랩] 동요로 쉽게 하는 암보력 향상 연습곡 목록표 (0) | 2014.06.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