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것들: 모터바이크, 차, 배

09/08/02(일): 조그만 귀여운 스쿠터 야마하 비노50

cool2848 2009. 8. 2. 18:50

 

부산에 살 생각을 하니 뭔가 하나 거기서 탈 것이 필요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가까운 곳에만 가니 빠르지 않아도 되고, 사서 세금도 내지 않아도 되는 50씨씨짜리 스쿠터.

찾아보니 귀여운 놈들이 너무 많다.

 

08년 검정색 야마하 비노50디럭스: 몇년 전 클래씩한 모양의 스쿠터 붐을 일으킨 스쿠터.

작년에 퓨얼인젝션 모델과 약간의 외양의 멋을 더한 디럭스 모델로 업되서 나왔다.

이거 막 달려도 1리터에 40킬로는 간다고 들었다.

일명 휘발유 냄새만 맡아도 간다는 스쿠터 중에 하나.^^

 

요즘 대통령부터 그린인가 뭔가를 강조하는데, 현실적으로 한국의 모든 가구가 쎄컨드카 대신에 이런 작은 스쿠터를 하나씩 사면 도시의 주차난과 교통난, 매연등이 많이 해소되고 원유 수입도 많이 줄 것이라고 생각된다.

물론 현대기아에서는 싫어하겠지만.

왜 간단한 현존하는 해법을 외면하고 없는 해법찾기의 미로를 헤메는지 나로서는 참 알기 어렵다.

 

인터넷의 바이크마트에서 광고나온 것을 연락해서 오늘 아침에 잠원에 가서 테니스 치고 점심 먹는 시간에 동대문에 가서 물건을 보고 사서 집으로 가져오는데 약간 느려서 불안했지만, 너무 조용하고 적절한 앞뒤 완충장치로 인해 상당히 안정된 라이드를 보여줬다.

역시 야마하 오토바이 잘 만든다.

특히 현재 타고 있는 대만산 250씨씨 스쿠터에 비해서 너무 잘 만드는 (디자인과 기계 양면에서, 멋과 기능 양면 모두) 것 같다.

 

모양이 너무 앙징맞지 않은가?!

 

 

앞모습.

 

옆모습.

 

옆뒷모습.

 

뒷모습.

 

적산계: 369.2KM.

 

정식 수입품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