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소폰 연주

200711: 어떻게 음악을 읽을까, Tim Hansen

cool2848 2020. 7. 12. 04:19
TED-ED에 있는 아래 링크 강연의 번역.

https://youtu.be/ZN41d7Txcq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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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 Hansen·TED-Ed
어떻게 음악을 읽을까 - 팀 한슨(Tim Hansen)

한국어
Translated by Sophia BAE
Reviewed by Shawn Kim

00:10
우리가 영화나 연극을 볼 때, 우리는 배우들이 대본으로 그 대사를 배웠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대본은 배우들에게 무엇을 말하고, 또 언제 말해야 할지를 알려주죠.
음악 작품 또한 이와 동일한 방식으로 만들어집니다.
아주 기초적인 것 부터 말하자면, 악보는 연주자가 무엇을 연주하고 언제 연주를 해야하는지를 알려줍니다.

미화해서 말하자면, 베토벤과 저스틴 비버사이에는 다른 음악 세계가 있습니다.
하지만 두 예술가는 모두 그들의 음악을 창조하기 위해 동일한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바로 음표입니다.
설령 결과의 끝이 다소 복잡하게 들릴 수 있다고 하더라도 음표뒤에 숨어있는 논리는 상당히 단순합니다.
자, 이제 봅시다.
기보법의 기본적인 요소에서 (기보법 :음악을 기록하는 방법 ) 서로 어떻게 상호 작용을 하여 예술 작품을 창조해 내는지 알아 보겠습니다.
음악은 좌우로 그려진 다섯 줄의 선 위에 쓰여집니다.
이 다섯개의 선은 오선이라고 부릅니다.
이 오선은 두 개의 축과 함께 작동하는데요, 위쪽과 아래쪽 왼쪽과 오른쪽입니다.
위-아래 축은 연주자에게 음의 높낮이나 어떤 음을 쳐야 하는지 알려줍니다.
그리고 왼-오른쪽 축은 연주자에게 음의 리듬과 언제 연주해야하는지를 알려줍니다.

음의 높낮이부터 시작하죠.
이해를 돕기위해, 우리는 피아노를 이용해 볼 거에요.
이 시스템은 여러분이 생각할 수 있는 어떤 악기보다 이해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서구의 전통 음악에서 높낮이는 처음부터 일곱번째까지 알파벳의 이름에서 따왔습니다.
라 시 도 레 미 파 그리고 솔 입니다.
그리고, 이 주기가 계속 반복이 되죠.
라 시 도 레 미 파 솔 라 시 도 레 미 파 솔 이렇게 말이에요.
어떻게 음의 높낮이가 이런 이름을 갖게 되었을까요?
예를 들면요, 만약 여러분이 '파'를 누르고 피아노에서 한 옥타브 더 높거나 낮은 다른 '파'를 누른다면, 그 소리가 매우 유사하다는 것을 알 수 있을겁니다.
'레'같은 것과 비교했을 때 말이죠.
다시 오선으로 돌아가겠습니다.
두 줄의 각 선과 공간은 음의 높낮이가 다르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만약 이 선에, 또는 이 공간에서 하나의 음표를 붙이면 연주자에게 그 음을 연주하라고 말할는 것입니다.
음표가 더 높이 위치할 수록 음의 높이도 더욱 높아집니다. 하지만, 엄청나게 많은 음의 높낮이가 있죠.
이 선과 공간을 합친 아홉개의 높이를 제외하고도요.
예를 들어, 그랜드 피아노는 88개의 음을 연주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88개의 음을 오선위에 표시할 수 있을까요?
그래서 우리는 '음자리표'라는 것을 이용합니다.
'음자리표'는 상당히 이상하게 생겼는데 악보의 맨 처음에 위치해있습니다.
그리고 기준점의 역할을 담당합니다.
특정한 선과 공간이 악기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음에 상응하는지를 알려줍니다.
만약 악보에 있지 않은 음을 치고 싶다면 우리는 몇개의 선을 추가로 그리는 속임수인 '덧줄'을 사용할 수 도 있습니다.
음표를 그 위에다가 그려넣는거죠.
만약, 혼동을 초래할 수 있는 덧줄을 아주 많이 그려 넣어야 한다면, 다른 음자리표로 바꿔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연주자에게 언제 음을 쳐야하는지를 알려주는 두 개의 요소가 있습니다.
박자, 그리고 리듬입니다.
음악의 박자는 사실, 그 자체로는 조금 지루하죠.
이런 소리입니다.
소리가 변하지 않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저 행복하게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느리게 갈 수도 있고, 빠르게 갈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이 좋아하는 방식대로요.
여기서 요점은, 마치 1분을 60초로 쪼개는 초침처럼 작동한다는 것입니다.
각 초 뒤에 그 다음 초가 이어지듯이 박자는 음악 작품을 작은 시간의 단위로 쪼개는 역할을 합니다.
박자는 모두 동일한 길이를 지니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변함이 없습니다.

우리는 음의 높낮이에 리듬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바로 음악이 시작되는 겁니다.
이것은 4분음표입니다. 리듬의 가장 기본적인 단위죠.
한 박자를 차지합니다.
이것은 2분음표입니다.
2박자를 차지합니다.
여기 있는 온음표는 4박자를 차지하고요,
이 작은 음표는 8분음표라고 불리는데 각각 반박자를 차지합니다.
여러분은 "좋아요. 그런데 그게 무슨말이죠?" 라고 말하겠죠.

여러분은 악보의 한 줄의 전체 길이에서 작은 부분으로 나누고 있는 선을 보셨을지 모르겠습니다.
이것은 '세로 줄'입니다. 우리는 각 부분을 이러한 마디로 표시하죠.

음악이 처음 시작할때, 음자리표 바로 뒤에 '박자표'라고 불리는 것이 있습니다.
'박자표'는 연주자에게 한 마디 안에 얼마나 많은 박자가 있는지 알려줍니다.
이 것은 각 마디안에 두박자가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말은 세박자, 이건 네 박자, 이렇게 말입니다.
밑에 있는 숫자는 어떤 음표가 박자의 기본 구성 요소로 사용되는지를 알려 줍니다.
1은 온음표를 뜻하고요, 2는 반음표, 4는 4분음표를 말합니다.
그리고 8은 8분음표를 의미합니다.
이렇게 말이에요.
그래서 이 '박자표'는 각 마디 안에 4분음표가 4개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하나 둘 셋 넷 하나 둘 셋 넷 이렇게 계속됩니다.

하지만 제가 조금 전에 말씀드렸듯이, 이 박자를 계속 동일하게 유지한다면 음악은 상당히 지루해질 것입니다.
그래서 몇개의 4분음표를 다른 리듬으로 바꿔보겠습니다.
각 마디 안에 있는 음표의 개수는 변했지만, 각 마디의 전체 박자수는 변하지 않았습니다.
그럼 우리가 창조한 음악은 어떨까요?
오, 좋습니다.
하지만 소리가 약간 가냘프죠?

이제 여기에 나름의 음높이와 리듬을 가진 다른 악기를 추가해봅시다.
이제야 제대로된 음악같네요.
물론, 연습을 조금 더 해야 빨리 연주할 수 있고 우리가 악기에서 보는 그대로 연주할 수 있습니다.
조금만 더 시간과 인내심을 투자하면, 어러분은 차세대의 베토벤, 혹은 저스틴 비버가 될 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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