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히말라야 바이크투어 2018

2018. 6. 4: Leh>Sarchu, 히말라야 바이크투어 #7.3

cool2848 2018. 6. 15. 00:23


Pang을 떠나 다시 출발.


올 때 보았던 풍화작용에 기괴한 바위들.


계곡에 줄지어 있다.





이제 점점 산속으로 다시 올라간다.


이게 사진에서 봤던 자연 아취이네.


점점 더 산허리를 돌아 올라가기 시작하고.



나는 이 즈음 어디선가 길가에 돌에 왼쪽 스텝/발걸이가 맞아서 부러져 나가서 사진에 보듯이 발을 놓을 데가 없어서 기어 조정에 어려움을 겪고 주로 2단이나 3단으로 다니면서 왼발은 다른 데 걸치고 다니느라 고생을 많이 했다.

기술자에게 말해봤으나, 길가에서 고치기는 힘들겠다고 Sarchu까지 이 상태로 가기로 했다.


아직도 기괴한 암석들이 즐비하다.


중간에 휴식.




이 사진은 다른 사진기로 찍었는데, 아마도 시간 상으로 봐서 정확한 기억은 나지 않지만 해발 5,100m의  LachunlungLa Pass에서 찍은 것 같다.


조금 내려가서 이제 NakeeLa Pass로 향했다.



해발 4,739m의 NakeeLa Pass에 도착.

아래에 Gata Loop을 다시 보다.



계속 이어지는 헤어핀 커브.


가다가 좁은 길에서 버스를 만나서 왼쪽의 미니버스가 뒤로 후진하고 있다.







드디어 Sarchu 검문소에 도착.

또 피곤하지만 시간이 많이 걸린다.




검문이 끝나고 곧 이 산 밑에 있는 텐트촌에 도착.


텐트촌 바로 위 산봉우리.

다시 봐도 멋지다.


태양열 온수기에서 물을 빼서 간단히 몸을 씼고, 저녁을 기다린다.



저녁을 기다리는데, 기술자가 스텝을 고쳤다고 알려 준다.

그런데 맞는 부속이 아니라서 기존에 있던 사이드 스탠드는 뗄 수 밖에 없었다고 알려준다.

이제부터는 잠시 정차할 때 내리기가 무척 힘들어졌다.


그래도 이럴 경우 이런 식이라도 스파크플러그를 갈아 준다던지 풋스텝을 교체해줄 수 있는 부품과 기술진을 대동하고, 스페어연료를 먼저 연료가 떨어지는 라이더의 바이크에 공유하는 등의 여행이 혼자 모든 일을 감당해야 하는 여행보다 위기 대응측면에서 예측하기 힘든 이번 여행같은 경우에는 훨씬 유용하다고 생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