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we chose to live on a trawler over a on a sailboat"
"Trawler vs sailboat":
"Top 10 best paid sailing channels on YouTube":
지난 몇주간 여러 배들을 관심을 가지고 보았다.
원래 이런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미국사는 동기인 ㅎㄱㅅ과의 2년 후에 시작할 "모터요트"를 이용한 "크루징" 얘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막연하게 계획하다가 지난 12월 푸켓에 갔을 때 옆마을 크라비에서 우연하게 오래된 (1) Monk50 (목선) 트롤러와 새 Selene52(?)를 보게 되었다.
다음에는 내가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가격을 100,000불 정도로 생각하고 본 배가 아래에서 언급한 씨애틀에 있는 (2) 1966년도 Monk44 (목선)이었다.
가격도 괜찮고 당장 크루징하기에 불편함이 없을 정도의 배였다.
Monk50보다는 작지만, 훨씬 모든게 잘 구비되어 있는 배였다.
다음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이 네델란드에 있는 (3) 1987년도 (철선) Gillissen Kotter 1360이었다.
이배는 앞의 Monk44에는 없는 게스트룸이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그밖에도 튼튼한 철선이고 엔진도 두대이며 나머지가 튼튼하고 마음에 들었다.
그러나, 화장실이 하나뿐이고 샤워실이 따로 없었다.
그러면서 "어떤 배"가 내가 생각하는 크루징에 맞는 지를 생각하기 시작했다.
또 이 즈음 지인을 만나서 얘기하면서 내가 하고 싶어하는 "크루징"을 하면서 동시에 "유튜브"를 활용하여 나처럼 나이가 든 노년기에 들어가는 은퇴세대들에게 테레비의 "자연인" 프로그램이 주는 대리만족(?)을 주거나 관심을 일으켜 "이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그래서 이후 "트롤러포럼"도 더 열심히 보고, 이 포럼의 중고배판매란을 비롯하여 "페이스북"의 소유주요트판매그룹을 통해서 더욱 열심히 배들을 살펴보기 시작했다.
그러다 보니 처음에 보기 시작했던 트롤러들만이 아니라, 다른 배들도 내눈에 띠기 시작했다.
그 이유는 내가 원하는 크루징스타일과 장소, 비용들과도 관련이 있었다.
대부분 "나이가 많아지면" 편한 트롤러등을 선호하게 되지만, 나는 아직도 마음 저 밑에 쎄일링에 대한 미련이 있고 비용적인 측면에서 보면 트롤러도 커질수록 연료비와 관리비, 계류비 등에서 비용이 급격히 비싸진다.
또 내가 "한국사람"이라는 점이 어디에서 크루징을 하더라도 궁극적으로는 한국 가까이 오려는 지향성이 있으니, 대부분의 "크루징 그라운드"와는 상당히 멀기 때문에 결국 "연료비"를 줄이기 위한 쎄일링요트가 자꾸 눈에 끌린다는 것이다.
그래서 보면 크루징의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게 되는 크루징그라운드에서의 "계류" 때에 활용할 수 있는 넓은 공간과 편이장비들을 갖추고 쉽게 운항 조정할 수 있는 트롤러나 카타마란에게 유리한 것이고, 반면에 장거리나 운항 시의 안정됨과 비용의 극소화를 운항이 어렵고 힘들기는 하지만 카타마란을 포함하는 쎄이링요트의 장점이 되겠다.
그리고 이 둘을 적절히 타협하는 배 형태가 "모터쎄일러"가 되겠다.
모터쎄일러는 기본적으로는 쎄일링 성능이 좀 떨어지는 쎄일링요트이지만, 엔진이 좀 더 크고 더욱 중요한 선실 내부에서도 항해조정이 가능한 "파일롯하우스"가 있어서 날씨와 외부 환경에 영향을 적게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다른 양쪽을 잘 타협할 수 있는 형태가 카타마란이지만, 이 경우는 "배의 기본 가격"이 높아 진입장벽이 될 수 있고, 계류비도 일반적으로 1.5배 이상으로 비싸다.
이외에도 고려해야 할 사항이 배 "조정의 용이성"이 되겠다.
당연히 트롤러를 비롯한 모터요트는 대부분의 경우에 혼자서 충분히 조정할 수 있고, 계류 시에도 "보우 스러스터"같은 장비가 있으면 계류 시에도 큰 어려움이 없이 조정할 수 있다.
모터쎄일러인 경우에도 "마스트펄링"이나 "스테이쎄일" , "bow thruster" 등의 장비와" 전기나 하드록릭 파워장비"를 통해서 콕핏에서 안전하게 "싱글핸딩"이 가능하도록 해줄 수 있는 것이 중요한 요소가 되겠다.
결론적으로 지금 내가 원하는 배는 대강 아래와 같은 스펙/기능을 구비해야 될 듯 하다:
(1) Liveaboard에 적합할 것;
(2) 2캐빈, 2화장실 (1+ shower);
(3) single-hand ready;
(4) pilothouse;
(5) heater and/or airconditioning;
(6) long distance/blue water capable;
(7) 초기 비용 및 운용비용의 최소화;
위의 기능적 조건들을 만족하려면, 40~50 피트 정도의 explore급 trawler 이거나 40피트 이상의 pilothouse sailboat가 되겠다.
그런데 (7) 운용비용이나 (6) 장거리 항해를 생각한다면, trawler보다는 pilothouse sailboat가 적합한 선택이 되겠다.
그런데 쎄일보트인 경우에는 혼자서 운항하는 (3) single hand 조건을 생각한다면, 아무래도 최소한 칵핏에서 모든 일을 처리할 수 있도록 in-mast-furling main sail과 stay sai, bow thruster, power winch (hydrolic/electric)l 등의 구비가 아주 중요한다.
(1) 리브오보드 조건과 노후생활에 대한 대안으로서의 cruising을 보여주기 위해서 YouTube channel을 운영하고 가끔 게스트를 태운다면 아무래도 트롤러라면 50피트 이상, 쎄일보트라면 40피트 이상이 되어야 이런 조건들을 구비하게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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