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브로슈어
안쪽 내용.
안내인에게 인도되어 앵콜곡을 부르기 전에 나가면서도 연신 감사하다와 절을 되풀이 했다.
다이안도 확실히 이번 콘서트를 즐겼다.^^
앵콜곡이 끝나고, 머리가 바닥에 닿을 정도의 큰절을 몇번 되풀이한 다이안.
그리고는 만세 자세.ㅎㅎ
오후 3시부터 4:30.
통영국제음악당.
기다리던 재즈디바.
그런데 10분 정도 늦게 도착해서 첫곡이 끝난 후에 들어갈 수 있었다.
이유는 이웃집에서 내차 짐칸에 있는 세탁기와 건조기를 내려주러 온 시간이 좀 늦었고, 결정적으로 내가 시작 시간을 오후 3:30으로 알았던 것.
시간은 35분 남았고, 열심히 달렸지만 결국 10분 늦었다.
두번째 곡에 테너색소폰은 그리 잘 하지 못한 듯 느껴졌고, 아마 다른 청중들도 마찬가지 같았다.
그러나 이 상황은 세번째부터 바뀌기 시작해서 곡 중간부터 노래와 색소폰 연주에 박수가 나오기 시작하고, 가수는 청중을 바라 보면서 여기 또 와야겠다를 말하기 시작한다.
색소포니스트는 색소폰과 플루트로 점점 업된 플레이를 다이안과 주고 받았고 청중들은 점점 빠져들고 즐겼다.
이후 베이스 솔로 후에는 오랫만에 베이스 플레이어도 박수를 받았다.
그러나, 대부분의 인터플레이는 다이안과 색소폰 둘 사이였다.
이 들의 콜과 리스판스는 아주 긴밀하고 재미있고 다양했으며, 감히 최고 수준의 재즈 특성을 충분히 보여줬다.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끝내 기다리던 드럼의 파워 솔로가 없었다는 점이었다.
다이안은 특히 가는 고음을 흔히 곡의 마지막에 아주 예민하게 감각적으로 처리해서 청중을 매료시켰다.
중간에 Dianna Krall이 부른 곡도 불렀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크롤의 버젼이 더 좋았다.
마지막에서 두번째 곡인 비틀즈의 Let It Be 에서는 후렴을 청중에게 부르라고 권유했고, 청중은 준비되었었다.
아주 좋은 연주가와 청중의 소통이 쌍방적으로 이루어지고.
가수는 좋아함음 온몸으로 표시하며 다시 와야겠다를 되풀이 했다.
(나도 내 연주곡에 이 곡을 포함하로 생각.)
마지막 곡인 Over the Rainbow에서는 다이안이 피아노도 다른 악기도 없이 노래만으로 아름답게 가창했다.
다이안이 몇번의 절 후 무대를 떠났다가 청중의 환호에 다시 무대러 돌아왔고, 귀에 익은 곡을 연주했다.
청중도 충분히 즐거웠고, 악단도 즐겁고 노력이 보상받은 정말 좋았던 연주회였다.
Bravo Jazz!
Bravo TIMF for bringing in such a great artist!
Bravo my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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