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과 노년생활

20200911: 2012년8월부터 2015년8월 사진화일 정리

cool2848 2020. 9. 11. 12:34

2012년에 김선장과 둘이서 항해하면서 같이 갔던 큰딸이 울릉도에서 오후 늦게 출발하여 해뜨기 전에 독도 앞에 도착해서 일출을 기다리면서 사진찍을 시간을 기다리고 있다.

2013년 4월 부모님을 모시고 셋이서 같이 여행하던 중 "알펜루트"를 가기 전에 들렸던 시라카와쏘 합장촌에서.

 

이떄 내가 바이크 부자였네...

 

2012년이나 2013년 10월초에 갔던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발"

 

필립핀 "푸에르토 갤러라" 마을에서 노는 애들.

 

2015년 초 용인에서 미리 가공한 컨테이너들을 거제 집터에 올려놓는 장면.

 

몇년 전 가을 아버지 생신에 방문했던 큰누나네 가족들이 목던 호텔에서 모여서 사진 찍기 전.

 

 

내가 2015년 8월 베트남으로 KOICA 근무를 떠날 때 가져갔던 Lenovo ThinkPad 노트북에서 보관되어 있던 그 전의 약 3년 간의 니콘SLR카메라의 사진화일들인 NikonD3002015Aug 백업화일들 D300_1, D300_2, D300_3, D300_4을 정리했다.

 

정리하면서 느낀 것은 역시 나를 포함한 사람들은 과거를 event 위주로 기억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다.

많은 사진들이 모여있으면 당시 상황이 저절로 기억나는데, 하나씩 남아있는 사진은 컨텍스트가 없어서 인지 노력을 해야 겨우 기억이 날까말까 한다.

3년 간의 SLR 사진들은 20개 정도의 이벤트/토픽으로 분류되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작년 말 잃어버린 유럽여행 전에 구매해서 2019년 중반부터 사용하던 LG V40 휴대펀을 잃어버리면서 유럽여행 이후의 사진들을 많이 잃어버렸다는 것이다.

 

내가 몇년 전 생각했던 사진과 음반들의 디지탈화에서 현재의 음악스트리밍 세계에서 음반의 디지탈화는 거의 의미가 없지만, 사진의 디지탈화와 컴퓨터화 자체는 여전히 중요한 작업이고 일단 기본적인 작업이 마무리되고 있다.

그러나, 함께 중요한 문자적인 기록매체인 블로그의 호환성 문제는 기존 다음블로그가 점점 더 나뻐지고 있기 때문에 하루 바삐 계획했던대로 다른 보다 보존기록성과 호환성이 높은 다른 플랫폼으로 옮겨 가는 노력이 시급히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