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것들: 모터바이크, 차, 배

200614: 젯스키 연료 T파이프, 매매?

cool2848 2020. 6. 14. 10:01



전날 고양에 있는 대리점에 도착해서 거제로 가져와서 장착하기 전.
T파이프와 같이 주문한 O링 2개.
총 49,000원.

그런데...
(1) 막상 조립하려 보니 연료분사장치로 연결해야 되는 부분들이 집안에도 창고에도 젯스키에도 보이질 않네.

(2) 게다가 젯스키와 트레일러 등록증이 보이지 않는다.
분명 서울에서 거제로 갖다놨다고 생각하는데.

(3) 10시에서 11시 사이에 거제집에 오겠다던 구매관심자는 어제 저녁까지 전화를 매일 하다싶이 하더니 막상 아직까지 오지를 않네.

(3)' 12시 경에 구매관심자와 친구인 자동차기술자가 왔다.
한참 찾다보니, (1)' 못찾은 부속은 창고 테이블 위에 극세사천으로 잘 싸놔서 미처 보지 못한 것이었다.

기술자가 주문해 온 T파이프를 연료호스와 분사장치 사이에 연결하고 전체를 엔진에 부착했다.
그런데도 시동단추를 눌러도 엔진이 시동되지를 않았다.
(나중에 10w40를 뿌렸더니 좀 낫다.)
내가 스로틀을 당겨보니 매우 뻑뻑하고 잘 당겨지지 않다가 많이 당기니 엔진이 고rpm으로 돌아간다.
그런데 퍼런 연기가 많이 난다.
어쨋던 연료호스 T파이프가 문제였던 것은 맞는 듯.

구매희망자가 원해서 앞바다로 가져가서 배를 물에 띄웠다.
그런데 조금 있으면 사라질 줄 알았던 퍼런 연기가 계속 난다.
엔진오일은 아직 꽤 있는데 (금의 맨 아랫부분).
집으로 배를 가져와서 기술자와의 얘기는 실린더링이 많이 닳은 것 같다고 한다.
머플러구멍에는 오일이 많이 섞여 검댕이가 심하고 미끈덕한 게 엔진오일이 많이 섞여있다.
구글 탐색해보니: 퍼런연기는 내가 기술자에게 얘기했듯이 실린더링이 닳던지 해서 엔진오일이 실린더 내로 들어가서 휘발유 폭팔 때 오일이 섞여 타서 그런 경우일 것이라고 한다.
나중에 실린더 해체해보자.

결국 매매는 불발됐다.
젯스키는 집 들어오는 입구에 가져다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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