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9. 6/7: Sony GTX-XB60 블루투스 스피커
오후 늦게 거제를 떠나 몇주만에 차를 운전해서 귀경.
현관에 들어오니 나를 기다리는 큰 박스와 작은 박스.
A) 작은 것은 카약 탈 때 사용하려고 구입한 방수 "다이버라이트".
B) 큰 것이 내가 더 기다리던 블루투스 붐박스/휴대용스피커.
제목에 있는 모델로 자체 빠테리를 충전해서 여러 시간 사용가능하고, 블루투스와 USB, rca의 세가지 입력이 가능하며 동시에 마이크 입력을 사용할 수 있다.
애들이 간단/야외 파티용으로 사용하도록 라이트웤이 있지만, 나에게는 별 관심이 없어서 끄면 되겠다.
(1) 나는 주로 휴대폰에 있는 색소폰 연주나 반주를 듣고, 연습할 이 반주에 유선 악기마이크로 색소폰을 연결해서 사용하려고 한다.
총 출력은 30와트이라서 공연같은 상황에서는 힘들지만, 개인이나 그룹 연습에는 (차로) 가지고 다니기도 편하고 좋을 듯 쉽다.
(1') 나아가서는 유선 악기마이크 입력과 휴대폰반주 입력을 디지탈믹서인 RME Babyface Pro 로 믹스시켜서 그 출력을 a)녹음기나 b) 공연시설의 PA시스템이나 c) 집 오디오시스템이나 d) 이 스피커로 유선입력 시켜서 연습시에 활용하려고 생각한다.
(1'') 물론 다른 사람들처럼 보이스 마이크를 사용하고 usb나 휴대폰에서 가라오케 반주를 입력시키면, 휴대용 가라오케가 되겠다.
(2) 또 평소에는 침대 옆에 두고 좋아하는 음악을 Tidal로부터 휴대폰으로 플레이하여 블루투스를 통해서 들을 수 있는 것도 기대되는 활용이다.
이글을 쓰면서도 Tidal에서 BTS 음악을 탐색하여 "Fake"를 듣고 있다.
(3) 마지막으로 요트를 언젠가 고쳐서 탄다면, 콕핏에서 쎄일링이나 (아쉽게도 방수 기능이 없지만...) 라운징할 때 실내의 음악을 불편하게 듣는 것보다 편하게 휴대폰 음악을 휴대형 무선 스피커로서 콕핏에서 편하게 들을 수 있겠다.
BUT!
아쉽게도 오디오필이 좋아할 소리 질이 못된다...
그래서 뒤늦게 "블루투스"에 관해 검색해보니, 아니나 다를까 "loss"가 있는 통신방법이네.
내일은 USB 연결로 들어봐야겠다. (Fingers crossed!)
9/7업데이트:
(1) 휴대폰을 usb로 연결시켜봤으나, 제대로 연결되지 않는다.
매뉴얼을 확인해보니, 저장용USB 만을 지원한다고 한다.
(2) 다행히 이 기기는 AAC와 LDAC를 지원하여서 보다 고음질 통신을 가능하게 한다.
그러나 보다 나은 LDAC도 리시버쪽인 불루투스스피커에서만이 아니라 센더쪽인 (내 주 활용기기인) 휴대폰에서도 지원해야 한다.
(2') 혹시나 해서 확인했더니 휴대폰 설정에서 "(운영) 소프트웨어 자동 업데이트"로 되어 있었지만, 확인하니 2017년 이후 업데이트되어 있지 않고 LG 홈피에는 V20 모델에 2018년 7월인가 (LDAC 지원을 포함하는) 메이져 업데이트 버젼이 있다.
현재 휴대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중이다.
이후 다시 Sony GTK-XB60 "블루투스-스피커"를 통한 청음을 해볼 생각이다.
(2'') 오랜 시간 후에 애프터서비스에 가서 확인 후에 휴대폰의 운영체제의 업데이트가 됐다.
설정에 "음질"에 관한 선택이 있는데, 이게 LDAC에 관련됐다는 것을 확신하게 된다.
과연 Tidal을 통해 블루투스를 통해 스피커로 갔는데, 어제와 오늘 오전의 음질보다 훨씬 좋은 음질의 음악을 들을 수 있었다.♥
다만 가끔 음이 끊기듯한 현상이 있었다.
테스트는 주로 사용될 목적과 내 청음 체험이 풍부한 Misty나 Stranger on the shore 등의 내가 아주 익숙한 색소폰곡을 위주로 시청하였다
바이올린 소나타나 첼로 곡도 듣기에 괜찮았다.^^
요즘 연습하는 "Take Five"를 듣는 데도 크게 부족함이 없이 들을 수 있었다.
그러나, Honky Tonk Woman이나 Hotel California같은 곡을 들으니 (LDAC를 활요하지 못한 어제보다는 훨씬 나아졌지만) rock 음악을 듣기에는 역시 이 스피커는 양과 질에서 많이 역부족임을 알겠다.
소리가 커지면, 드라이버의 질에 상관없이 플라스틱음악통이 너무 울려서 소리가 많이 왜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