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KOICA생활 2015~6

2015. 11. 21: 교내 탤런트 경진대회 게스트 참가

cool2848 2015. 11. 22. 23:30

 

 

 

 

 

 

한달반 전인가 알게 되어 내 음악생활의 발전을 위해 스스로 만든 연주연습 스트레스를 주기 위해 신청한 Britian's Got Talent를 모사한 교내 IT학부 주최 2년째의 행사: Cong Tuong's Got Talent 2015.

 

나중에 같은 학과 교수들이 나는 최종경연 때 게스트 연주로 넣기로 했다고 알려줬다.

 

내가 집에 들려서 도착했을 때는 첫 사진에 보이는대로 이미 화이날이 중간 정도 진행 중이었다.

두번째 사진은 세팀이 퍼폼한 후 관객반응을 수집하고 전문가평을 하는 사이 시간이었다.

셋째 사진은 교내 직원이 나와 마찬가지로 게스트로서 소프라노 색소폰 연주를 했는데, 아주 잘했다.

나중에 만나서 어떻게 연습하는지 등 색소폰 친구가 되면 좋겠다.

 

미리 얘기했지만 주최측에 미비로 색소폰 마이크도 없이 마이크도 없이 몇백명 들어가는 강당에서 생나팔?을 불었다.

게다가 보면대가 없어 행사 곰돌이 가슴을 이용해서 악보를 보는 즉흥퍼포먼스를.^^

경연자와 게스트를 포함해서 유일한 악보 보며 연주한 사람이니 아무래도 이제는 무악보로 연주형태를 바꿔야 하겠다.

발표 며칠 전에 발표 원곡 White Christmas는 외웠지만, 변주 부분은 외지 못해 악보 보고 연주 하기로 결심.

어차피 즉흥연주를 할 때는 코드진행을 외우거나 보면서 프레이즈들을 만들어 나가게 되니, 오히려 이부분은 어렵지만 어렵지않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다행히 아이폰에 있던 백그라운드 반주 MR은 제대로 돌아갔고, 연습했던 대로 잘 마칠 수 있었다.

그래도 연주하며 소리가 작아 뒤에서 웅성대는 학생들 소리/반응을 듣는 건 마음에 걸리는 일이었다.

나도 이젠 반주기와 무선 색소폰 픽업 세트를 가지고 다녀야 할 수준이 됐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