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0. 27: 오토바이 정비
오토바이 1,000킬로 정비가 오래 전에 지난 2,100킬로가 넘는 주행거리 (집에 돌아 와서 찍은 누적거리), 아직도 매뉴얼과 보증서를 보낸준다 하면서 보내 주지않는 판매자와 내 게으름으로 아직 처리하지 못했다.
오늘 오전에 학교 사무실에 가서 하노이에 가는 정보올림피아드팀에 비행기표 네명 중 두명의 학생에 대한 지원금 4,000,000동 (약 180$US)을 올림피아드 지도교수에게 전달했다.
참고로 작년 대회에서 베트남 전국에서 1위를 했다고 하는데, 학교 지원이 없어서 교수들에게 지원 요청이 왔다.
오후에 집에 와서 밥먹고 낮잠 잔 후에 시내 1군에서 가까운 5군의 쩐흥다오 거리에 있는 베넬리 베트남 판매점으로 갔다.
가니 정비사 두명 다 영어를 못한다.
보증수리는 없는 지 못 알아 듣는지...
그래서 손짓으로 엔진오일, 필터, 체인루브, 타이어공기 체크 등을 요구하고, 보증서가 없으니 1,220,000 VND를 지불.
정비사가 클러치 조작해보더니 알아서 클러치케이블에도 윤활유 첨가.
타이어 공기압이 매우 낮아서 32 psi 로 공기 주입.
필터 빼고 끼울 때도 새거 확인시키고 기름 묻은 거 일일히 닦는다.
체인루브도 전용 스프레이기름 한통 사서 골고루 뿌림.
의외로 정비사가 매우 조심하고 주의하며 잘 정비한다.
내가 안장을 뒤에서 아래 앞으로 밀어 잠그지 않고 그냥 아래로만 밀어닫아서 중간부분이 잠기지 않음도 지적해준다.
아래 비키니카울의 나사 3개 중 2개만 있어 하나 추가하여 잠금.
내가 일일이 필요한 작업지시를 하니 많이 아는 게 신기했는 지 어데서 왔냐고 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