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8. 25: 두번째 학과회의와 면허증신청(완료)
오늘 아침 두번째 회의가 있었다.
네트워크 담당자만 있다가, 처음에는 한시간 정도 루온이라는 네트워크담당 교수인지 직원만 통역하려고 노력하는 학부생(들)과 있다가 나중에는 학과장이 계속 옆에서 열심히 듣는다.
이 친구는 계속 내가 뭘 할 수 있는 지를 파악하려고 한다.
한국에서는 무슨 경험이 있는 지?
사용한 시스템을 보여줄 수 있는 지?
강의를 할 수 있는 지?
내가 한두시간 살펴본 바로는 이곳 시스템은 껍떼기만 있고 콘텐츠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 친구가 보여준 바로는 여기 eLearning system은 Moodle로 간단하게 만들어졌지만, 2년 전에 두과목인가를 실제 사용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계속 어떻게 개선할 수 있는 지를 묻는 것 같다.
또 내가 강의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하자 좋아하는 것 같았다.
내일 회의를 하기 전에 얘네들이 관심있는 사항들과 내가 관심있는 것들을 잘 정리해서 의견교환을 효율적으로 해야겠다.
두어 시간 얘기하다가 내가 아무래도 커뮤니케이션이 잘 되기 위해서는 전문통역을 데려오는 것이 낳겠다고 제안했다.
그래서 수요일 2시에 시간이 있다고 하여, 여기 교민잡지를 보고 몇사람의 한국인 통역들과 연락을 한 끝에 다행히 내일 학교로 통역이 오기로 했다.
시간당 $30.00에 교통비로 왕복 $20.00 주기로 합의.
이후에 시내로 가서 한국영사관에서 어제 신청한 베트남면허신청서의 영사관 확인을 받은 것을 받아가지고, 다른 서류와 함께 호지민시 지방 교통국에 가서 외국인 베트남 면허증을 신청했다.
9월 3일인가 된다고 오라고 한다.
다만, 현재 내 여권에 비자 체류기간으로 되어 있는 3개월 후까지만 유효한 면허증이 된다고 비자가 연장되면 다시 갱신하라고 알려 준다
그 사이에 어제 전화가 왔던 처음 찾아갔던 한국부동산사무실 사장과 통화하고, 2군의 비스타 아파트 부동산업자는 계속 강변뷰가 있는 아파트를 보여주겠다고 전화와 문자를 해댄다.
바쁘다고 나중에 전화하겠다고 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