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5. 26: 경동택배 연초(야부)지부, 파손된 코르크보드, 말도 않되는 택배회사!
2015. 5. 18(월)
지난 주초에 서울에 가서 코르크보드를 수입하고 판매하는 모회사의 전시장을 방문하고, 마음에 들어 (탄화)코르크보드 2센치미터 두께에 50센치*1미터짜리 15개가 들어있는 박스 둘을 주문했다.
2015. 5. 20(수)
다음날 밤에 거제에 내려와서 자고, 코르크보드와 다른 주문품을 기다리는데, 마루바닥재는 수요일 아침에 도착했고, 이 화물은 오지를 않는다.
3025. 5. 21(목) - 22(금)
조금 늦어지는 거겠지 하며 기다리는데 오지를 않고, 연락도 없다.
2015. 5. 22(금)
그래서 금요일에 회사에 전화를 하니 사장님이 벌써 보냈는데 아직도 안받았냐고 오히려 묻는다.
2015. 5. 23(토) 오후 1:40
조금 후에 수요일 저녁 7시몇분에 내가 싸인하고 수령했다는 컴퓨터파일 내용이 내 핸드폰으로 회사 담당자로부터 왔다.
혹시나 해서 아래집과 옆집에 물어봐도 아무도 내 화물은 수령을 하지않았다는 것이다.
해서 내용에 있는 경동택배 거제시 연초지부에 전화를 해서 물어봤더니 전화를 받는 여자사무원분께서 기사가 수요일날 현장에 방문했는데 아무도 없어서 그냥 가지고 대구엔가 갔으며 이날 토요일이나 일요일 배달될 것이라고 한다.
내가 받았다는 컴퓨터 기록에 대해서는 아무런 얘기도 없다.
그래서 기사에게 오기 전에 전화를 해주기를 부탁했더니, 그렇게 하마고 한다.
2015. 5. 23(토) - 24(일)
그래서 오지않는 전화를 기다리며 토요일과 일요일을 보냈다.
물론 서울집에 가지도 못했다.
2015. 5. 25월)
마침 월요일은 사월초파일이라 연초지부는 전화를 받지않는다.
2015. 5. 26(화)
그래서 화요일 일찍부터 판매회사 담당자에게 연락하고 상황을 설명했다: 내가 받지 않았고 물건은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고, 기사는 전화가 오지도 않는 상태이라고.
회사쪽에서 알아보겠다고 한다.
2015. 5. 26(화) 09:53
경동택배 본사에 판매회사에서 컴플레인트 접수했다고 문자가 오다.
2015. 5. 26(화) 오전
한편, 연초지부에 전화해서 아직도 연락도 없고, 물건이 오지를 않았다고 설명하고 조치를 부탁하니 기사의 전화번호를 알려줄테니 전화를 해보란다.
해서 내가 그쪽에서 잘못한 것이고 기록도 잘못해서 쓸데없는 시간을 낭비하게 되었는데 택배회사에서 연락하라고 하니, 싫으면 말라고 하며 전화를 끊어버린다.
잘못도 모르고, 사과의 흉내도 아니고 마음대로 하라는 태도이다.
2015. 5. 26(화) 오전 11:20
택배기사가 드디어 전화를 하다.
나는 시내에서 지인과 만나 얘기를 하는 중.
현장에 왔다며 어떻게 하냐고 묻는다.
내가 잘 내려놓고, 나에게 택배비 문자로 계좌를 알려달라고 했다.
미안하다는 소리 한마디가 없다.
내가 한마디 했다: 만약 물건에 손상이 있다면 손해배상청구를 하겠다고 말했다.
왠지 아무말도 없다...
2015. 5. 26(화) 오후 1:20
현장에 와서 아래의 사진과 같은 화물의 상태를 발견.
판매회사로 사진을 송부하고, 빨리 손상된 한박스분의 코르크보드를 보내주기를 요청.
혹시나 손상이 다시 우려되니 화물로 부칠 것을 제안.
2015. 5. 27(수) 오전
경동택배 연초지부에서 화물 찾아가라고 문자가 옴.
2015. 5. 27(수) 오후 2-3시
연초지부에 감.
다시 배송되어 온 화물을 찾음.
사무보는 여인네가 나를 보고 이름을 묻더니 본사에서 불평을 하느니 뭐니 나에게 들으라는 듯 혼자말을 크게 한다.
돈을 내고 찾았다.
그리고는 어제 일주일만에 연락이 없이 도착한 화물이 손상을 입어서 판매회사에서 파손에 대한 접수를 하라고 하니 어떻게 하냐고 물어봤다.
전화와 다른이의 일을 다 하더니, 자기네는 접수같은 것 않받는다고 한다.
좀 기가 막혀서 다시 물었다.
경동택배 지사는 연락도 없이 늦어지고 파손된 화물에 대한 파손에 대한 접수를 받지않는다고 한다.
2015. 5. 27(수) 오후 3:40
판매회사에 다시 보낸 화물은 잘 받았으면, 지부에서는 파손 접수는 없다고 연락.
판매회사 사장은 자기네가 현재까지 관련한 택배회사들은 이렇게 연락도 없이 늦은 경우도 없고, 문제가 있으면 문제없이 상품의 가격에 대해 보상을 받았다고 이상하다고 한다.
자기도 여태까지 본사에서나 지사에서 사과 한마디 못들었다고 나에게 연락이 있었냐고 묻는다: 아니오.
내가 보기에 이곳 거제도는 아름다운 자연이 넘치지만, 좀 이상한 곳이다.
적어도 현재 집짓기를 하는 나에게 거제도에서는 이상한 일이 많이 일어난다.
철물회사나 도기회사 등 잘 나가는 판매회사들은 친절했다.
그러나 집짓기에 종사하는 작은 회사나 개인들에 대한 나의 짧은 경험은 그리 긍적적이지 않다.
그래서 나는 그런 사람들도 살 수 있는 거제도가 상대적으로 대도시보다 생존하기 좋은/편한 곳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경동택배회사에 대한 나의 경험이 단순히 지역적인 케이스에 불과한 지엽말단적인 사건이길 바란다.
아니라면 이런 회사 아니면 지부들이 빨리 망해야 우리나라가 좋은 나라가 되는 것이라고 믿는다.
현장에서 바쁘고, 오늘도 저녁까지 잔디를 심고 인터넷도 않되는 장소에서 저녁 늦게 인터넷 되는 곳을 찾아와서 지난 한주의 울분을 푼다.
이 얘기가 사실이 아니라면, 내가 이상한 사람이겠지...
집 마당 안에 얌전히 내려놓고 간 모습.
그러나 아래 비닐덮게는 많이 찢어지고 아래 코르크보드들의 모서리는 크거나 작게 부셔졌다.
옆모양.
뒷모양.
위의 상자를 필로티 아래로 이동.
위 상자는 별문제 없어 보임.
다른쪽의 패키지는 약간 이상함. (일부 찢어진 듯)
원 팩키지 상태가 아님.
아래에 있던 상자의 것은 비닐이 완전 파손된 상태.
이렇게 모서리가 모조리 파손.
내가 판단하기에는 심하게 떨어뜨린 것으로 추정된다.
다른 쪽도 마찬가지.
좀 더 잘 보이도록 사진.
마찬가지.
마찬가지.
마찬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