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콘테이너하우스 2015

2014. 1. 14: 회전계단을 세우고 움직여 고정

cool2848 2015. 1. 15. 21:51

일단 공장건물 내에서 원형계단의 바닦은 기둥에 용접하여 고정했으나, 계단의 발걸이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계단을 세워야 한다.

그래서 일단 외부로 나왔다.


대강 중요한 점만 용접한 계단바닦들을 좀 다 잘 용접하고 기둥의 윗부분과 중간부분에 깃발게양을 위한 고리도 용접하여 붙였다.

그런 다음 용접한 곳들을 샌더로 잘 갈아냈다.


이후 페인트 프라이머를 뿌려 발르고 말렸다.

이후에 세우기 위해서 바닦쇠판을 임시로 용접해 붙이고, 크레인이 없어서 리프트를 가지고 들어올리려고 했다.


리프트가 충분히 위로 올라가지 못하기 때문에 일단 어느 정도 올리고 사람힘으로 세워보도록 시도하기로 했다.


이렇게 리프트를 올리자 쇠사슬로 묶인 계단기둥이 어느 정도 서게 되었다.


이런 정도의 상태에서 여럿이 머리를 짜내어 이렇게 하고 저렇게 해서, 상당히 위험하게 생각되었지만, 결국은 세우게 되었다.



박이사가 이렇게 리프트에 올라가서 위험한 작업을 했다.

정말 걱정이 됐다...


그래도 이렇게 거의 됐다.


세웟다.

못 할 줄 알았는데.


그리고는 이렇게 계단을 사용해서 쿨하게 내려왔다.^^


이제 계단 손잡이 설치 작업을 위해 다시 묶어서 옆에 있는 컨테이너 옆으로 가져가서 임시 고정을 하려고 한다.

아까 세우는 것보다는 훨씬 수월하게 옮길 수 있었다.


그래서 이렇게 옆에 세우고 임시 지지대도 몇개 세우고 기본적으로는 옆에 컨테이너에 용접해 붙였다.

나도 다른 사람들 없을 때 올라가 봤다.

잡을 곳이 아무 곳도 없어서 높지도 않았지만 약간 무서웠다.ㅎㅎ

 

여기 보이는 기둥은 지름 30센치미터의 굵기이고, 높이는 6미터이다.

사실 이것은 2층 데크에서 2층 옥상 데크로 연결되는 계단이며, 1층에서는 접근이 않된다.

그래도 일단 현장에 옮긴 후에 3미터 정도를 이 아래에 연결한 후에 기초 콘크리트 위에 계단 자신의 힘으로 서게 되며, 물론 컨테이너들과는 곳곳에 용접을 통해서 쓰러지지 않도록 하게 된다.

 

맨 위에 있는 두개의 고리와 중간의 고리는 국기 게양을 위한 것이다.

맨 위에는 또한 일반적인 형태의 60센치 높이를 가진 Y형태의 피뢰침이 설치될 예정이다.

접지는 기초 콘크리트 옆에 땅에 하게 되며, 접지선은 원통형의 가운데 기둥 속으로 맨 위에 설치된 피뢰침에 연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