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콘테이너하우스 2015

2014. 1. 13: 우레탄폼 도포(?)와 회전계단 제작

cool2848 2015. 1. 13. 17:17

아침에 딴짓하다가 늦게 밥먹고 배선도구들과 자재들을 차에 싣고 논현동에 가서 토요일날 사온 것 중 문제가 있는 것들을 반환하고 한두가지 소소한 것도 사서 1시 조금 넘어 공장에 도착.


이미 이층 거실과 주방 내부에는 완전히 우레타폼 도포가 끝났다.

침실 쪽도 거의 다 끝나고, 현관 입구 조금만 남았다.


발코니창에서 거실 내부를 들여다 본 광경.


주방쪽에서 거실을 바라보면서.

우레탄이 뭍으면 나중의 작업에 방해가 될 곳은 미리 테이프를 붙여 도포가 끝난 후에 우레탄 뭍은 테이프들을 제거하는 중.


현관 입구에 남은 곳을 도포 중.


이런 트럭에 빨간 드럼통과 파란 드럼통에 각각 들어있는 경화제와 뭔가 섞는 것을 두가지 액체 원료와 컴프레셔에서 나오는 압축공기까지 세가지를 관으로 보내서 도포하는 장소에서 바로 섞으면서 품어낸다.


작업실 컨테이너의 천정 작업 중.


벽까지 완전히 도포된 작업실 컨테이너.

이곳은 거실과 주거 공간보다 훨씬 얇게 도포하였다: 3T vs 8T.


창고는 천정만 도포했다.

이렇게 하지않으면 새벽에 햇볕을 받으면서 천정에 생기는 결로가 심각할 정도로 많다고 한다.

(나는 모르지만, 두세명 전문가들이 모두 그렇다니 그런 줄로 안다.)


그런데 그 사이에 다른 사람들이 어디 갔나 하고 생각했는데, 모두 공장 내부에서 원형계단을 만들고 있었다.


일일이 도면과 확인하면서 수평을 보고 거리를 확인한다.


오후 늦게 완성된 원형계단의 발판.

아직 여기에 옆손잡이를 만들어 붙여야 한다.

공장 내부 한쪽에서는 철을 손잡이 지지대 높이로 자르고 다듬는 일도 진행되고 있었다.


철기둥이 일단 엄청나다.

두꺼운 쇠기둥과 계단발판들.

이런 건 정말 내가 혼자 직접할 수 없는 것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왠지 요즘은 뭐든지 무거우면 멋있게 생각된다.^^

그런데 행어문도 무거웠지만, 이 기둥은 정말 무거워 보인다.

저 계단이 건물 앞쪽에 우뚝 솟아 있으면 아래 길에서부터 올라오는 사람들에게 꽤 인상적일 것 같다.

역시 강소장이 말했듯이 이것이 (가칭)몽해루의 심볼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