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 23: 혼다 포르자300, 1000km 체크업 및 롱스크린 장착
원래 이틀 전에 하려고 한번 예약했으나 다른 급한 일로 미루어 작업을 연기하여 오늘 하게 됐다.
지난 가을에 구입한 포르자300 중형 스쿠터의 기다리던 1000km는 아직 안됐지만, 보통 한두달 안에 하는 체크업인데다 최근에 이 스쿠터에 롱스크린이 기비에서도 나오고 혼다에서 나오는 정품도 있다고 글과 사진을 봐서 이번에 정품 롱스크린을 같이 장착하기로 했다.
그래서 구입한 혼다모터사이클 인천딜러로 향했다.
오전에 늦어서 결국 12시이 조금 지난 후에 도착했고, 할 수 없이 점심식사부터 하고 1시 정도부터 작업에 들어가는 것을 봤다.
최근에 특히 혼다딜러에서는 작업실이 따로 있고, 그안에 고객이 들어가지 못한다.
(좀 답답하지만,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함)
그래서 밖에서 유리문을 통해서 찍은 사진.
엔진 하부에 있는 나사를 빼어서 기존 엔진오일을 흘려 빼내고, 옆에 위치한 오일필터를 빼고.
새 오일필터를 끼고, 내가 원하는 보증수리에서 제공하는 혼다 (G2 Wing?) 순정 50%합성유를 주입했다.
또 앞뒤 타이어의 공기압을 체크하고 공기를 더 주입한다.
이외에도 몇가지 아마 핸들의 털림과 바퀴의 마모, 앞 포크의 마모된 상태, 브레이크 패드 등을 확인했을 듯 하다.
내가 못본 것은 아닌 듯 한데, 공기필터는 확인하는 것을 못봤다.
적산거리는 845km.
다음 보증(?)정기정비는 구입 후 1년이나, 3,000km이다.
그 다음에 앞 순정 스크린을 떼어내는데, 의외로 스크린 위에 끼는 플라스틱 부품이 잘 빠지지않아 두분이 고생을 했다.
처음으로 뗼 때 접착제로 고정하는 것도 아닌데 이런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한다.
한시간 정도에 두가지 작업 모두 끊났다.
그래서 집으로 돌아왔다.
위 사진에 보이는 롱스크린을 달고 달리니 가슴으로 치던 바람이 헬멧 정도 높이에 쳐서 소리는 오히려 시끄러웠지만, 몸에 느끼는 바람이 없어 훨씬 기분이 좋았다.
대문 옆 차고가 이웃집과의 담장 재건축으로 망가져서 오토바이들은 지하차고에 다 가져다 뒀었는데, 이제 그곳도 좀 복잡해져서 할 수 없이 주로 사용하는 포르자가 대문 옆에 보호되지 못한 환경으로 이사하게 됐다.
집에 돌아와서 확인하니, 적산계의 거리는 882km 이다.
882 - 845 = 37 km 거리이네.
인천딜러는 사실 부평에 있다.
오늘 날이 좋고, 국도 6번을 계속 달렸더니 (물론 신호등이 많고, 나는 모든 신호를 지키지만) 약 30분에 집에 왔다.
오늘의 평균 연비는 리터당 24.9km 이다.
최근 보다 추운 날 시내에서 단거리를 주로 다닐 때의 약 20km 보다는 약 5km 정도 더 나왔다.
최근에는 시장갈 때를 제외하고는 테니스를 치러갈 때나 시내에 나들이 다닐 때도 거의 포르자를 타게 된다.
덕분에 아이미125는 겨울에 오래 타지않으니 이미 빠테리가 죽었다.
이제 롱스크린이 있으니 특히 겨울 운행이 더 편해질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