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9월 18일 오전 07:36
봄에 어금이 한쪽에 대한 금니 씌우기 작업을 할 때, 내 잇빨들이 많이 달았다고 걱정하는 담당의사의 말에 나중에 집에 와서 자세히 보니 이들의 윗부분이 닳아서 많이 파인 것들이 보였다.
당시에 담당의사는 어금니 치료를 한 후에 나머지는 차차로 생각해보자고 했다.
그런데 이 사람이 내가 여태 보철치료를 한 사람 중 제일 마음에 든다.
이빨을 새로 해넣은 후에 씹었을 때 새로 한 이빨의 부위가 전혀 너무 닿는다는 느낌이 없을 때까지 만들어 준다.
또한 현재까지 주로 애용했던 동네 치과의 의사는 나이가 들면 이렇게 슬슬 망가져간다고 포기하는 대신에 이 의사는 나이가 들어서 약해지고 쉽게 갈라지고 깨지니까 뭔가 보강을 해서 앞으로 이삼십년을 불편이 적게 써야한다는 태도이다.
참고로 이 사람은 여러 해 전에 대통령 치과 주치의도 했던 사람이며, 같은 테니스 클럽의 에이스로 같이 자주 테니스를 치는 친한 사이이다.
지난 금요일 치과 보철과에 가서 아래 오른쪽 송곳이 둘에 대해 세라믹으로 씨우는 기초치료와 형을 뜨고 왔다.
이주 후 금요일 오후에 가서 만들어진 껍데기를 씌우고, 같은 부분의 윗쪽 이들에도 같은 작업을 할 예정이다.
왼쪽은 적당히 나두자고 하는데, 일단 오른쪽을 보강하고 생각해볼 문제이다.
될 수 있으면, 올해 안에 칫과 치료를 받아 더 나빠지는 것을 예방하고 싶은데...
며칠 전부터 오른쪽 눈에 갑자기 비닐 커텐이 덮어씌워진 듯 한 느낌이 여러번 왔다.
봄에 갔어야 했던 안과 망막전문의에게 망막 당담의가 개인병원으로 나간 후에 않 갔는데, 이제 한번 가봐야 하나보다.
미루지 말고, 내일 월요일 가보자!!!
요즘 아침과 저녁으로 소쓸게즙에 저린 검정약콩을 한 티스푼씩 먹고 있다.
머리가 숱이 많아지고, 까매진다는 티베트 여행 동기의 강추천에다가 인터넷에서 검색한 같은 약방문(?)이 동의보감에서는 눈에 좋다는 말에 이제 몇주 째 나름 성실하게 먹고 있다.
아직 머리는 모르겠고, 눈도 잘 모르겠다.
다만 이렇게 콩을 먹다보니, 그 동안 쉬며 걸르며 그래도 먹던 종합비타민을 많이 거르게 되었다.
같은 티베트여행의 다른 여행 동기가 추천한 현미김치는 잘 먹고있지 않다.
집에 오면 주로 현미밥을 먹으니 굳이 먹지않게 되고, 외식을 하면 백미밥을 먹지만 집에 와서 현미김치를 먹는 것을 잊어먹게 된다.
아예 아침에 검정콩을 먹을 때 그냥 하루 한번 현미김치 한스푼을 먹는 것이 나을 듯 하다.
아무래도 색소폰 연습을 너무 잘 않한다.
뭔가는 달라져야 하겠다.
첫째로 문제가 되는 박자연습을 위해 인터넷을 검색하였지만 크게 눈에 띄는 것은 별로 없었다.
허지만 많은 이들이 나와 같은 박자의 문제로 고민한다는 것은 알게되었다.
조금 후 교보문고에 가서 다른책들 한두권과 함께 박자연습책을 살펴보고 구해오려고 한다.
둘째로 앞으로 본업에 관한 일이 문제가 되지 않는 한 매일 제일 중요하게 색소폰 연습을 하고 싶다.
테니스는 좋아서 전날 많이 친날 다음날같은 오히려 필요없는 때도 습관적으로 가서 시간을 낭비(?)까지 하면서 왠지 색소폰은 30분이나 한시간도 연습을 시작하지 않는다.
이제 이런 기본 습관과 태도를 바꾸지 않으면 않될 것 같다.
아무리 즐기는 것도 처음에는 좋은 습관으로 기본이 탄탄해지면 더욱 즐겁게 시간을 즐길 수 있지 않겠나?
처음부터 노력도 별로 아니하고 아름다운 소리가 나오고 재미있게 악기를 연주할 수 있다고 누가 기대할 수 있겠나?
이제는 내 인생에 뭔가 새로운 것을 배우는데 더 이상 남아도는 시간이 많지 않다고 생각한다.
인생이 뭔지 모르지만, 그래도 편한 인생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야 하지 않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