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8.28-9.4: 차고 자동도어 수리/교체
8/28:
현재 사는 집이 그전에 살던 집을 부수고 다시 새로 지어진 것이 1985년도였다.
마당 한구석에 있던 창고를 차고로 다시 만들고 리모컨으로 작동되는 차고문을 설치한 것도 그때였다.
아마도 한일자동도어라는 곳에서 작업을 했던 것 같다.
이후 이 자동개폐기에 자동점등이 고장나서 약간 고쳐도 보고, 리머컨이 고장나서 설치한 곳에 요청했더니 너무 오래된 자신들은 이미 취급하지 않는 개폐기라서 못고치고 없다고 해서 세운상가에서 리모컨 세트를 사서 나름 고쳐서 사용했다.
그런데 여행을 가지 며칠 전 개폐기가 완전히 고장났다.
뜯어보니 개폐기 모터의 힘을 90도 방향전환하여 차고문을 열고 닫도록 하는 체인을 돌리는 외부나사로 전환해주는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웜기어가 달아망가졌다.
인터넷을 검색하여 미국의 원 제작자를 찾으니 그 부속을 구할 수 있어서 이메일로 연락하니, 유럽과 국제 담당이 있다며 독일의 회사로 넘긴다.
그런데 그 독일에 있는 회사에는 부품을 팔지 않는 것 같다.
그래서 10년이 넘게 전에 미국에서 살다가 오면서 지하차고문을 개조해보려고 사와서 한국에 와서는 창고에서 썩고 있던 자동개폐장치를 떠올렸다.
그래서 어제밤 마루에서 뜯어보니 이것이 현재 망가진 것과 다른 회사 제품이지만 아주 흡사하다.
지금 망가진 개폐기를 떼어내고 그 자리에 새것을 장착하면 대강 맞을 듯 싶은데, 체인과 나사의 크기가 같을지 모르겠다...
잘하면 쉽게 고칠 수도 있을 듯 하다.
그렇지 못하면 아주 아주 오래 시간이 걸리는 작업이 될 듯.
8/31:
이글을 쓴 하루 뒤엔가 기존의 기계를 떼고 새 기계를 그 자리에 비교해봤더니, 나사의 위치와 사이즈까지 같다.
아마도 챔버레인 회사가 시어즈 백화점에 oem으로 납품하면서 시어즈이 샹표인 크래프츠맨을 사용하는 것 같다.
그래서 새 기계를 장착하고, 체인이라던지 체인이 걸리는 레일 등은 기존의 것들을 그대로 사용하기로 했다.
허나 기존에 기계에 없는 센서등을 달아야 그 다음에 작동을 확인할 수 있다.
어쨋던 일이 매우 쉽게 끝날 듯 하다...^^
9/4:
너무도 불편하고 매일 집 근처에서 공사가 진행되면서 차고문을 제대로 고치지 않고 놔두기도 싫어서 오늘 일요일 성묘를 갔다온 후에 며칠 전 교체한 새 기계를 작동해보고 조정하기 시작했다.
며칠 전 위의 새 기계를 달았지만, 작동 시험 중 체인이 아주 기계쪽으로 너무 당겨져서 기존의 도구로 체인을 풀 수가 없었다.
그래서 기계를 일부 다시 떼어낸 후에 체인을 제 자리에 다시 돌려 잡고, 작동 시험을 했다.
올라는 잘 가고, 조절스크류를 돌려서 적당히 잘 올라가도록 위치를 세부조정했다.
그런데, 내려가지를 않는다.
매뉴얼을 다시 읽으니 내가 광학 안전쎈서를 달지 않아서 인 것 같아, 안전쎈서를 달려고 했더니 쉽지가 않다.
그래서 쎈서를 그냥 바이패쓰하기 위해 위에 사진에 보듯이 묶어서 항상 문 밑에 아무 것도 없는 듯 기계에게 연결을 하고 문을 작동해보니 제대로 닫혀진다.
문이 바닦을 너무 세게 치고 닫히지 않도록 바닦에서 약간 떨어진 상태에 닫히도록 세부 위치 조정을 했다.
이제 사진에서 보이는 리모컨의 수은전지도 교체하고, 차고의 스위치는 새 기계와 같이 온 것으로 바꾸지 않고 그냥 예전에 사용하던 스위치를 사용하기로 했다.
이쨋던 이제는 차고문이 원하는대로 잘 작동한다.
차고문 밑에 무엇인가가 있으면 광학적으로 감지하여 문이 닫히지 않도록하는 안전쎈서는 나중에 좀 더 서서히 시간을 가지고 차고문 아래 부위에 설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