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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7/14(훨): 안과 정기체크업

cool2848 2008. 7. 14. 14:29

 

아침 9시50분에 맞게 안과에 갔다.

 

보통대로 번호표 뽑아서 기다리다가 내 번호 보고 들어가서 안압 재고.

 

기다리다가 이름이 불려서 시력 검사를 하고, 간호사(?)가 안약을 넣어주는대로 받고.

 

3번방앞에서 기다리라고 하여, 소설책 읽다가 불려들어사 저번 달에 한 왼쪽 눈에 레이져 치료 한 경과가 좋은 지 확인하고.

저번에 않했으니 오른쪽눈도 검사하자고 해서 검사하고.

왼쪽눈의 경과가 좋으니 다음부터는 아마 한달에 한번이 아니라 세달에 한번 오면될 듯 하다고 검사를 한 여의사가 말하고.

 

나는 테니스 칠 때 특히 어두어지면 잘 않보인다고 레이져 한번 쏘는데 막망의 갱글리온세포를 대략 몇개나 죽이게 되는 지를 물었다.

정확히는 모르는데 내가 치료를 받는 눈의 주변부위에는 갱글리온세표가 밀집하여 있지 않다고 대답.

다시 내가 물으니 레이져가 300마이크론 정도의 지름이라고.

그러면서 눈이 잘 안보인다는 사람들도 있지만, 당뇨로 망막에 이런 레이져치료를 하면 나같은 경우보다 엄청 많은 양의 레이져 치료를 한다고.

그런 사람들도 시력저하에 대해 크게 말하지 않는다고.

내가 시력이 중요한 테니스를 치기 때문에 이런 시력저하에 많이 민감한지도 모르겠다.

 

다시 2번방으로 챠트를 가지고 가서 조금 기다리다가.

아침에 샤워할 때 전화가 왔는데, 급히 오느라고 전화기를 잊고 가져오지 못했기 때문에 집으로 가서 전화를 가지고 왔다.

그래도 기다리는 시간이 많기에.

전화온 사람에게 전화를 하고.

오늘 저녁 만나는 모임 멤버들에게 문자를 보내고 받고 다시 보내고.

그러다가 소설을 읽고.

 

마침내 시간이 되어 불러들어가 주치의를 보니.

오른쪽 눈에 박리가 될 확률이 많은 부분이 보이니 니리 예방차원에서 레이져치료를 하자고 한다.

마음같아서는 오랜만에 오늘은 레이져치료를 하고싶지 않았지만...

그래서 다시 시간반 정도를 다시 소설을 읽으며 기다리다가 진찰 손님들이 거의 다 사라지고서야 마침내 레이져치료를 시작했다.

 

오늘은 왼쪽이 아니라 오른쪽.

이제 성한 눈까지 건드려야 되는가하는 생각도 들고.

칙칙.

칙칙칙칙칙칙칙칙...

수고하셨습니다하는 주치의의 말과 함께 199개 쐈다는 말도.

 

아침에 늦어서 아침도 않먹고 같기에 이제는 배가 고파서 오면서 집근처의 음식점에서 간단히 식사를 하는데 내놓는 게탕이 별로다.

세시간반이나 이미 병원에 있었다.

보통이지만.

눈이 불편해서 2시의 모임을 3시로 연기했다.

남은 시간에 여기 블로그에 오늘의 진찰과 치료 이야기를 기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