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님의 제안에도 불구하고 스캔들 오늘 오후에 봤읍니다. 호오~ 처음엔 약간 야하게 시작하더니, 점점 심각해지더군요. 저두 전도현이 안타깝습니다. 이미숙은 어디가서나 잘 살 수 있는 사람이더군요. (살기 위해 도망치잖아요.) 그 전에는 '바람난 가족'을 봤었는데, 우리나라 영화 본 것 중에 (포르노 빼구) 제일 야한 영화였지만, 지극히 현대/최근 우리 사회의 문제를 집은 문제작이라고 생각했읍니다. 스캔들은 바람난가족 만큼은 안되도 아주 잘 만든 영화라고 생각했읍니다. 특히 한국 건축/가옥/정원의 미를 이렇게 아름답게 잘 나타낸 (그래서 역설적으로 한국 같지 않은) 영화 첨입니다. 근데 원작이 불란서 맞나요? 그래서 그런지 너무 우리 사회 윤리랑 먼 얘기들로 들렸어요, 사촌 간의 사랑 두 그렇구... 그렇지만, 스토리 빼구 영화 자체로는 상당히 좋았읍니다. 나에게 현실처럼 와 닿았다구하면 여러분이 믿지 않겠죠?
출처 : 인라인3040
글쓴이 : 이일병/cool2848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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